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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작가야의 일상 에세이

뜨거웠던 8월



모래와 파도가 뒤섞인 가을 바다를 보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를 흘려 보낸 바다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부푼 기대를 갖고 바다를 찾았던 사람들이 떠난 그 바다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8월의 뜨거움이 일장춘몽과 같다. 바다야, 잘 견뎌내자. 늘 그래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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