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교회의 탄생: 성령의 오심

20230917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교회의 탄생: 성령의 오심

 

<사도행전 2장 1-13절>

 

1. 오순절이 되어서, 그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다. 

2. 그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리고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4.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5. 예루살렘에는 경건한 유대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와서 살고 있었다. 

6. 그런데 이런 말소리가 나니, 많은 사람이 모여와서, 각각 자기네 지방 말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서, 어리둥절하였다. 

7. 그들은 놀라, 신기하게 여기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이 아니오? 

8. 그런데 우리 모두가 저마다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오? 

9. 우리는 바대 사람과 메대 사람과 엘람 사람이고,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와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 근처 리비아의 여러 지역에 사는 사람이고, 또 나그네로 머물고 있는 로마 사람과 

11. 유대 사람과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과 크레타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인데, 우리는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소." 

12.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쩔 줄 몰라서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이오?"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 

13. 그런데 더러는 조롱하면서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오순절에 모인 갈릴리 사람들

 

안녕하세요. 우리는 매주 사도행전 말씀을 배우고 있어요. 사도행전에는 하나님 말고, 예수님 말고, 아주 중요한 다른 한 분이 더 등장한다고 했어요. 그분이 누구인가요? 성령님이에요. 오늘 말씀에도 성령님이 등장하시는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시는지 함께 알아봐요. 

 

예수님이 떠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어요.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대부분 갈릴리 출신사람인데, 이 갈릴리가 어떤 곳인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요. 갈릴리는 예수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동네 사람들에게 자주 무시를 당했어요. 왜냐면, 갈릴리라는 곳촌 동네였기 때문이에요. 어쨌든 이 갈릴리 출신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떠나고 나서도 함께 모여 예수님의 가르침에 관해 자주 이야기 나눴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오순절이 되었어요

 

오순절을 들어 본 친구 있나요? 오순절(칠칠절)은 유월절이 지나고 50일째가 되는 날을 말해요. 이날은 곡식을 추수하는 날이라서 특별히 감사하는 날이기도 했어요. 어쨌든 오순절이 되면,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렸어요. 

 

성령님의 깜짝 등장

 

갈릴리 출신의 사람들오순절을 맞아서 예루살렘에 모여 함께 기도했어요.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성령님이 깜짝! 등장하신 거예요. 

 

(1) 그런데 성령님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셨나하면, 세찬 바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고 또 뜨거운 불길처럼 나타나신 거예요. 그 자리에 뭔가 평범하지 않은 일이 발생한 거예요. 하지만 기도하던 사람들은 성령님의 모습이 뭔가 무서운 모습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두 팔로 감싸고 있다고 느꼈어요. 

 

(2) 그런데 성령님은 등장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도 주고 가셨어요. 어떤 선물이었냐면, 바로 방언이라는 선물이에요. 방언을 들어본 친구 있나요? 방언하나님과 깊이 대화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인데, 이 방언은 신비한 체험이라서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거나 아니면 외국어로 말이 나오기도 해요. 

 

어쨌든 성령님이 깜짝 등장하시더니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셨고 또 방언이라는 선물까지 주신 거예요. 

 

갈릴리 사람들 무시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던 (갈릴리 사람들의) 소리가 집 밖으로 점점 퍼져나갔어요. 그리고 이 기도 소리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소리 나는 곳으로 찾아왔어요. 그리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오? 나는 저 먼 나라에서 왔는데, 이 사람들이 내가 사는 나라의 말을 하고 있지 않소?”라고 말했어요. 

 

사실 이 말에는 갈릴리 사람들을 향한 무시가 담겨 있어요. 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갈릴리 출신의 시골사람들이 어떻게 저 먼 나라의 말을 알고, 그 나라 말을 할 수 있지?”라는 뜻이 담겨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방언하는 갈릴리 사람들을 보며 “술에 취했다”고 놀리기도 했어요. 

 

성령님의 가르침 

 

아동부 여러분! 오늘 말씀에도 성령님이 등장했어요. 그리고 오늘 말씀은 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줬어요. 

 

(1) 먼저 한 가지는 성령님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분이세요. 오순절을 맞아서 예루살렘에는 다양한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그런데 성령님이 오시더니 말을 하나로 묶어 주셨어요. 그래서 서로 다른 말이 전혀 문제되지 않게 되었어요. 성령님은 그런 분이세요. 성령님 안에서는 우리의 다른 점이 전혀 문제되지 않게 해 주세요. 나는 내 옆에 있는 친구와 생각생김새좋아하는 것도 모두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그런 다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보여주었어요. 

 

(2)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성령님낮은 사람을 높여주는 분이세요. 갈릴리 사람들은 시대에 뒤떨어진다고(=촌스럽다고)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성령님이 오셔서 같은 말을 하게 하시더니, 사람들 간에 높고 낮음이 모두 사라지게 해 주셨어요. 

 

아동부 여러분! “내가 성령님과 함께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오늘 성령님이 보여주신 이러한 모습이 지금 내게 있는가를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나는 내 곁에 있는 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다른 친구들을 차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우리 청파 아동부 친구들은 매일매일 성령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잘 실천해서 하나님께 예쁨 받았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20230917 아동부 설교 _ 교회의 탄생-성령의 오심.key
15.56MB

 

이작가야의 BibleSalon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살롱에서 나누는 말씀 한잔!

www.youtube.com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