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Note / 아동부] 놀라운 계획

20230716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놀라운 계획

 

<마태복음 2장 13-15절>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주님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서 죽이려고 하니, 일어나서,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라. 그리고 내가 너에게 말해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 사이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15. 헤롯이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예언자를 시켜서 말씀하신 바,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요셉에게 나타난 천사

 

안녕하세요 아동부 여러분! 우리는 지난 주일부터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1. 그래서 지난주는 첫 시간으로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의 상황에 관해 들어봤고,

2.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예수님이 태어나고 난 후의 이야기를 들어볼 거예요. 

 

지난주 나눈 말씀 기억나나요? 

1.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났었어요. 그리고 그에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무슨 이야기였냐면, 요셉에게 많은 사람을 구원할 아기기 태어날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갔어요.  

2. 그런데 오늘 이야기에서도 요셉에게 다시 천사가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아주 긴급한 소식을 전해주고 갔어요. 어떤 소식을 전해주고 갔는지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헤롯의 거짓말 

 

예수님이 태어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어요. 어느 날! 저 먼 곳에 살고 있던 세 사람이 아기 예수를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고 있었어요. 이 세 사람이 누군가요? 동방박사들이에요.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아기 예수가 있는 예루살렘으로까지 오고 있던 거예요. 

 

드디어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다짜고짜 이곳에 왕이 탄생했는데, 그가 어디에 있는지 묻기 시작했어요. 여러분! 그런데 이미 예루살렘에는 왕이 있었어요. 그가 누구일까요? 헤롯이에요. 

 

헤롯은 동방박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듣자 마음이 몹시 불편해졌어요. 이 나라의 왕은 본인 한명 밖에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헤롯은 동방박사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만약 당신들이 말한 그 왕을 만나게 되면 자기에게도 꼭 알려 달라고 부탁했어요. 자기도 그 왕을 만나면 그를 높여주겠다며 말이에요. 그런데 여러분도 잘 알겠지만, 헤롯이 한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어요. 헤롯은 그 아기를 찾게 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 계획이었어요. 

 

아기 예수에게 일어난 위기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은 바로 이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동방의 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요셉의 꿈에 천사가 나타났어요. 천사는 요셉에게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하니까, 어서 이집트로 도망가라고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라고 할 때까지 잘 숨어서 지내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래서 요셉은 깊은 밤에 아내 마리아와 아기 예수와 함께 이집트로 도망갔어요. 

 

헤롯은 동방박사들이 몰래 돌아간 것 때문에 몹시 화가 났어요. 그래서 그는 어떤 결정을 내렸냐하면, 베들레헴근처에 살고 있는 두 살 아래의 모든 남자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한 거예요. (지난주에 목사님 아들 00도 왔지만, 그만한 아이를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 거예요) 

 

다행히 요셉과 그의 가족은 천사 덕분에 헤롯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이집트로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어요. 그 사이에 헤롯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행히 아기 예수도 이집트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다시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나더니, 이제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래서 요셉과 그의 가족은 천사의 말을 믿고 다시 고향(나사렛)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아싸! 성장할 기회다

 

아동부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저는 예수님도 참 태어날 때부터 쉽지 않은 인생 사셨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헤롯의 위협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2. 또 그 때문에 자기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이집트)에서 나그네처럼 살아야 했어요. 

 

그런데 오늘 성경 이야기가 우리 친구들이 사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살다보면, 삶의 어려움과 위기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그런데 참 놀랍게도 우리의 믿음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그런 어려움과 위기들을 통과해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 너무 슬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천사를 보내주셨듯이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를 절대 홀로 버려두지 않으세요. 하나님은 우리 친구들과 늘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위기는 기회다, 라는 말 알고 있지요? 어려움과 위기가 다가오면, 아싸!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반갑게 맞아줄 줄 아는 저와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어요. 함께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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