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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응답하시는 하나님

20230702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응답하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18장 1-8절>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2. "어느 고을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 그 고을에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그 재판관에게 줄곧 찾아가서, '내 적대자에게서 내 권리를 찾아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 그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얼마 뒤에 이렇게 혼자 말하였다. '내가 정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5.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자꾸만 찾아와서 나를 못 견디게 할 것이다.'" 

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라. 

7.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얼른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과부와 재판관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한 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는데요. 그 이야기에는 두 사람이 등장해요. 누구죠? 한 여인재판하는 사람이에요. 

 

어떤 한 여인이 억울한 일을 당했나 봐요. 그래서 그녀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재판관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 재판관은 어떤 사람이었냐면, 한마디로 아주 못난 사람, 아주 망나니 같은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이 재판관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 여인이 살던 마을에는 이 재판관 딱 한 명만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찾아갔어요. 그리고는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이야기를 하며,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러나 역시 이 재판관여인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여인이 대단한 점은 억울함을 해결하기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재판관을 찾아갔다는 사실이에요. 

 

그러자 재판관의 마음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재판관은 생각했어요. “내가 하나님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도 좋아하지 않지만, 이 여인이 자꾸 나를 귀찮게 하니까, 이 여인의 문제를 해결해 줘야겠군.”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여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신 뒤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이 못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잘 새겨 들어라. 이렇게 불의한 재판관도 여인의 억울함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의 억울한 마음을 해결해 주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동부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세요. 왜냐면, 하나님은 늘 우리의 마음에 귀 기울고 계시기 때문이에요. 

 

어린아이는? 

 

여러분! 어린아이는 원하는 걸 얻을 때까지 계속 떼를 써요. 저희 집에도 아주 떼쟁이가  있는데, 이 친구는 떼를 쓰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계속 요구해요. 밥 달라! 재워 달라! 기저귀 갈아 달라! 아주 요구 쟁이예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저와 아내이 친구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에요. 

1. 먼저 아기도움이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고, 

2. 또 이 친구가 요구하는 것들전혀 나쁜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좋은 떼씀도 있음

 

오늘 여러분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를 주려고 하는데요. 여러분이 떼쓰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이 분을 찾아가서 떼쓰고 고집부리라고 말해주려고 해요. 이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에요. 예수님을 찾아가서 떼쓰고 고집부리는 건 아주 좋은 떼씀, 훌륭한 떼씀이에요. 

 

근데 여러분!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잊으면 안 돼요. 그게 뭐냐면, 예수님께 가서 어떤 떼를 쓰느냐가 매우 중요해요. 아무 떼나 써서는 안 돼요. 예수님은 여러분어떤 떼를 쓰느냐에 따라 그 소원을 들어주실 수도 있고 또 그렇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나답게 살기 

 

오늘 말씀에서 여인은 재판관을 찾아가서 자신의 ‘권리’를 찾아달라고 했어요. ‘권리’라는 말은 무척 어려운 말이에요. ‘권리’란 쉽게 말해, 내가 나답게 사는 것을 말해요. 

 

그럼 나답게 산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여러분! 이 노래 기억나요? 우리 교회 다니시는 분이 만든 동요예요. 이 노래를 보면 이런 가사가 나와요. 사람들은 한 친구에게는 크게 웃지 말고 공주처럼 웃으라고 말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아주 크게 웃고 나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또 사람들은 한 친구에게 사내는 우는 게 아니라고 말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아주 크게 울고 나야 슬픔이 사라진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 노래가 들려주는 내용은 간단해요. 내 모습누가 정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찾아가야 함을 말해요.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아동부 여러분!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나를 자꾸 힘들게 할 때하나님께 기도드려 보세요. 못난 재판관도 여인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었는데, 우리 하나님이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의 힘듦과 어려움을 외면하시겠어요? 이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특별히 <나는 나답게>라는 노래를 부르고 말씀 마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살롱에서 나누는 말씀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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