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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듣는 마음을 구해요

20220925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듣는 마음을 구해요

 

<열왕기상 3:4-14>

 

4. 한 번은, 왕이 그리로 제사를 드리러 갔는데, 

5. 그 날 밤에 기브온에서, 주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 나에게 구하여라" 하셨다. 

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이요 나의 아버지인 다윗이, 진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을 모시고 살았다고 해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또 그 큰 은혜로 그를 지켜 주셔서, 오늘과 같이 이렇게 그 보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7. 그러나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내가 아직 어린 아이인데도, 나의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서, 주님의 종인 나를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아직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처신을 제대로 할 줄 모릅니다. 

8. 주님의 종은, 주님께서 선택하신 백성, 곧 그 수를 셀 수도 없고 계산을 할 수도 없을 만큼 큰 백성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9. 그러므로 주님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주님의 백성을 누가 재판할 수 있겠습니까?" 

10. 주님께서는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마음에 드셨다. 

1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스스로를 생각하여 오래 사는 것이나 부유한 것이나 원수갚는 것을 요구하지 아니하고, 다만 재판하는 데에, 듣고서 무엇이 옳은지 분별하는 능력을 요구하였으므로, 

12. 이제 나는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준다. 너와 같은 사람이 너보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없을 것이다. 

13. 나는 또한, 네가 달라고 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화도 모두 너에게 주겠다. 네 일생 동안, 왕 가운데서 너와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14. 그리고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네가 나의 길을 걸으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오래 살도록 해주겠다."

 

 

솔로몬 이야기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윗의 이야기를 끝내고, 솔로몬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솔로몬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만 정리하고 넘어갈게요. 이스라엘에는 왕이 딱 세 명 있었어요. 누가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이 되었을까요? 사울이에요. 그리고 사울에 이어서 두 번째로 왕이 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다윗이에요. 그럼 마지막 세 번째로 왕이 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솔로몬이에요. 오늘 우리는 이 솔로몬 왕에 관해 이야기 나눠볼 거예요. 

 

솔로몬의 근심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이미 솔로몬이 왕 위에 올랐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솔로몬은 초기에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어요. 옛날에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소나 돼지 같은 가축을 하나님께 바쳤는데, 솔로몬은 글쎄 10개도 아니고 100개도 아닌 1,000개가 넘는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다고 해요. 솔로몬은 왜 이렇게 열심히 예배를 드렸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모르는 근심이 솔로몬에게 있었던 것 같아요. 

 

솔로몬의 소원

 

열심히 제사를 드리던 솔로몬은 깜빡 잠이 들고 말았어요. 그의 꿈에 나타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물었어요.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라고 하나님은 물었어요. 그는 매우 놀라긴 했지만, 차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어요. 

 

솔로몬은 지금까지 자신의 가족을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어요. 아버지 다윗은 하나님을 잘 믿으려고 애썼고, 그 마음을 알아주신 하나님께서 그 후손인 자신까지 왕위에 오를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솔로몬은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이야기했어요. (목사님도 만약 꿈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면 어떤 소원을 말했을까 생각해봤어요. 목사님은 조금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솔로몬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소원을 빌지 않았어요. 솔로몬은 하나님께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 지혜를 달라고 했어요. 자신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백성들을 통치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지혜를 주셔서 선과 악을 잘 분별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이 오래 살거나 많은 재물도 원하지 않은 것을 보고, 그를 무척 맘에 들어 하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이 빌지 않았던 부귀와 영화까지도 모두 덤으로 주기로 약속하셨어요. 

 

나의 소원은? 

 

여러분! 지혜를 구한다는 게 무엇을 뜻할까요? 쉽게 말해 내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듣는 것을 말해요. 여러분! 잘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꾸 하나님께 물어봐야 해요. 하나님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자꾸 물어봐야 해요. (여러분! 하나님을 좀 귀찮게 해도 괜찮아요) 

 

요새 여러분이 바라는 소원이 있나요? 어떤 소원이든 좋으니, 이따가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고 혹시 말하기 어려운 소원이 있다면 하나님께 따로 이야기해도 좋아요

 

여러분! 이것만 기억하세요.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다는 것! 지혜는 잘 듣는 데서 온다는 것을 말이에요. 기도하고 말씀 마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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