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곧 길은 아니다. 책 속에는 길이 있을 뿐이다.
좋은 책은 넓은 세계를 마음껏 꿈꾸게 하고
그 속에서 자유로이 헤엄치게 만든다.
하지만 몸에 밴 순응이라는 묵직한 관성이
자꾸 속박이 자유라며 말을 건넨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은,
결국 스스로가 길을 찾아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수고가 고되어도 즐거운 것은
모든 선택의 순간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좋은 책은 행동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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