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Note / 아동부] 자! 떠나자!

2023. 3. 7. 11:44Note

20230305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자! 떠나자! 

 

<창세기 12장 1-4절>

 

1.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는 일흔다섯이었다.

 

 

새로운 변화

 

안녕하세요 아동부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 나눠요. 잘 지내고 있었나요? 3월이 되면서 몇 가지 변화가 생겼어요

 

(1) 먼저 첫째!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에요. 우리 아동부와 함께 하던 6학년 언니, 오빠들이 중등부로 올라가게 됐어요. 그래서 더 이상 형, 누나들을 아동부에서 볼 수 없게 됐어요. (2) 하지만 여러분!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법이에요. 두 번째 변화유치부에 있던 동생들이 오늘부터 아동부와 함께 하게 됐다는 거예요. 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볼까요? (반가워요!) 

 

여러분에게도 지금보다 더 어린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전부다 자기가 아동부의 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러분도 막 유치부에서 올라와 바짝 긴장하고 있을 때가 있었어요. 

 

떠나라!

 

성경의 인물들도 비슷했어요. 성경 인물들도 위대한 인물이 되기 전에 작고 초라한 시절들을 지나왔어요.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이에요. 지금은 우리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지만, 그가 처음부터 믿음이 좋았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명령을 내리셨는데, 그 명령이 무엇이었냐면 “집을 떠나라!”는 것이었어요. (집을 떠나라는 말‘가출 청소년이 되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집을 떠나라고 하신 것아브라함을 크게 사용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에요. 

 

떠났다!

 

여러분! 성경 인물 중에 이삭 알지요? 이삭의 두 아들이 누구인가요? 야곱과 에서예요. 형 에서들의 사람이었어요. 사냥을 좋아하고, 밖에서 노는 걸 좋아했어요. 그런데 야곱은 어떠했나요? 야곱은 집의 사람이었어요. 엄마 옆에 있는 걸 좋아하고, 집안에만 있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니까 에서는 강인했고, 야곱은 연약했어요

 

그런데 야곱이 강해지는 계기가 생기는데, 그 계기가 무엇이었냐면 바로 집을 떠나는 것이었어요. 한 번도 집을 떠나 본 적이 없던 야곱처음으로 혼자 있게 되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취침도 하게 되었어요. 야곱은 이런 떠남을 통해 점점 성숙해졌고, 어른이 되어갔어요.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어요. 

 

떠나자? 

 

여러분!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라함이 아니었어요. 그의 이름은 무엇이었나요? 아브람이었어요. 아브람‘존귀한 아버지’라는 뜻이에요. 그럼 아브라함은 무슨 뜻일까요? 아브라함‘모든 사람의 아버지’라는 뜻이에요. 작고 초라했던 아브라함은 집을 떠나자 하나님께 쓰임 받은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거예요. 

 

떠납시다! 

 

아동부 여러분! 지금 우리 친구들은 작고 연약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우리 친구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고 또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를 바라고 계세요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떠나는 시간이 필요해요. 떠난다는 것힘든 일도 겪게 된다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힘든 시간이 나쁜 시간만을 말하진 않아요. 왜냐면,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에요. 

 

올 한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라요.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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