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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아유치부]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셨어요

20201025 청파교회 유아부-유치부 설교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셨어요

 

<요한복음 11장 1-7절>

 

1. 한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은 여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이다.

3. 그 누이들이 사람을 예수께로 보내서 말하였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

4.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6.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그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다.

7.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지방으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두 명의 나사로

 

안녕하세요! 지금 우리는 아픈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에 관해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나사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혹시 나사로라는 이름 들어봤나요? 나사로하면 가장 먼저 뭐가 생각나요? 지옥에 간 부자와 천국에 간 나사로에 관한 이야기 일 거예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 등장한 나사로는 ‘부자와 나사로’(눅16장)에 등장한 그 나사로가 아니에요. 예수님이 ‘친구’(요 11:11)라고 불렀던 바로 그 나사로예요. 그러니까 성경에는 두 명의 나사로가 등장하는데, 오늘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눌 나사로는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 예요.

 

예수님의 엉뚱한 대답

 

옛날 옛날에 나사로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런데 그는 ‘병’ 때문에 몸이 몹시 아팠어요. 나사로에게는 두 여동생이 있었어요. 이름이 뭔지 아는 친구 있나요? 마리아와 마르다예요. 이 자매는 예수님이 아픈 사람을 낫게 하실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모시고 와서 어서 아픈 오빠를 고쳐주길 바랐어요.

 

예수님을 모시러 간 이 사람은 예수님께 말했어요.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친구가 몹시 아파요. 어서 와서 고쳐주세요.”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그래요. 어서 갑시다.”라고 했나요? 아니에요. 예수님은 아주 엉뚱한 대답을 하셨어요. 나사로가 병에 걸린 건, 나쁘게 볼 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좋은 일이라고 하셨어요. 이런 말씀을 하시고는 예수님께서는 바로 나사로에게 가지 않으시고 지금 계신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물렀어요.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

 

예수님이 도착했을 때 나사로는 잘 지내고 있었을까요? 아니에요.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이나 지났어요. 마르다는 그때 도착한 예수님을 보았어요. 마르다는 만약 예수님이 조금만 더 일찍 오셨더라면 오빠는 죽지 않고 살았을지도 모를 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어요. 하지만 마르다는 결코 예수님을 원망하진 않았어요. 마르다는 예수님을 믿고 기다렸어요.

 

예수님은 나사로가 있는 무덤으로 향했어요. 죽은 지 4일이나 지났기 때문에 무덤에서는 안 좋은 냄새도 났어요. 무덤까지 따라온 동네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예수님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졌어요.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말했어요.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치우라고 말이에요. 마르다는 그런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무덤을 여신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어요. 이렇게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세요. 하지만 이렇게 소리 내서 기도하는 이유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크게 소리치셨어요. “나사로야, 그 무덤에서 나오너라!”라고 소리치셨어요. 그러자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서 무덤 밖으로 나왔어요.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모두 지켜보았고,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어요.

 

죽음보다 더 크신 예수님

 

친구들, 이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오늘 말씀은 예수님은 정말 정말 크고 위대하신 분인데, 얼마나 크신 분인가 하면, ‘죽음’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예수님은 싸움을 아주 잘하셨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죽음’이랑도 싸워서 이기신 아주 대단한 분이신 거예요. 우리 친구들도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함께 기뻐하며, 우리 친구들을 도우시는 예수님과 항상 가까이 지내는 청파 유아-유치부 친구들이 되어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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