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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치부]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20190922 청파교회 유치부 설교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요나 3장 1-10절>

1. 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
4.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낮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다.
6. 이 소문이 니느웨의 왕에게 전해지니, 그도 임금의 의자에서 일어나, 걸치고 있던 임금의 옷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았다.
7. 왕은 니느웨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여 알렸다. "왕이 대신들과 더불어 내린 칙명을 따라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 떼든 양 떼든, 입에 아무것도 대서는 안 된다. 무엇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된다.
8.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굵은 베 옷만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을 그쳐라.
9.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고 노여움을 푸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10.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도망간 요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에요? 저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답니다. 

여러분, <요나 이야기> 아시죠? 선생님들과 요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거예요. 

요나에게 나타난 하나님이 요나에게 무슨 말을 했나요? 니느웨로 가서 당신들이 하나님한테 잘못을 많이 저질렀으니 용서를 구하게끔 하게 했어요. 그런데 요나는 어떻게 했나요? 바로 니느웨로 갔나요? 아니에요.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욥바라는 곳으로 도망쳤어요. 스페인이라는 저 먼 땅으로 도망가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요나는 스페인으로 향하는 배를 탔는데, 그 배는 거센 풍랑을 맞았다. 배가 침몰할까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제비를 뽑아 누구 때문에 이 배가 풍랑을 맞았는지 알아봤어요. 그랬더니 누가 뽑혔을까요? 요나예요. 

요나는 하나님을 피한 자신 때문에 배가 풍랑을 맞은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했어요. 뱃사람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게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를 바다에 던진다. 

이렇게 이야기가 끝났나요? 요나는 어떻게 되나요? 하나님께서는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준비해 두셨다가 요나를 삼키게 했어요. 그리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 있게 됩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다시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어요. 그동안 ‘자신을 돌봐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또 요나 만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어요. 그래서 요나는 마음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요나 이야기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요. 니느웨에 도착한 요나는 당신들이 하나님 앞에 악한 죄를 지었으니 어서 용서를 빌라고 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곳에 살고 있던 왕과 백성들은 요나가 전한 이야기대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답니다. 

니느웨 사람들의 진심을 본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지 않고 용서해 주기로 하셨어요. 그런데 여기서 참 재밌는 건, 원래 니느웨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끼고 관심 가졌던 백성들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요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요나가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저 먼 나라 사람들도 사랑하고 아낀다는 사실을 보여줬어요. 

친구들,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아끼고 사랑하듯 내 옆에 있는 친구, 내가 관심 없는 친구 역시 사랑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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