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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치부] 베드로 꿈에 나타난 하나님

20190602 청파교회 유치부 설교

베드로 꿈에 나타난 하나님

<사도행전 10장 10-16절>

10. 그는 배가 고파서, 무엇을 좀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동안에, 베드로는 황홀경에 빠져 들어갔다.
11. 그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가 끈에 매달려서 땅으로 드리워져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12. 그 안에는 온갖 네 발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골고루 들어 있었다.
13. 그 때에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은 일이 없습니다."
15. 그랬더니 두 번째로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서 올라갔다.

 


하나님의 관심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친구들 오늘 기분이 어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친구들의 마음을 다 알고 계세요.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 친구들의 마음이에요.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어떤 마음일까 무척 관심이 많으세요. 

착시현상 퀴즈

퀴즈 하나를 낼 거예요. 한번 맞춰보세요. 

1. 두 화살표 중 더 긴 것은 무엇일까요?
2. 파란색 줄무늬는 지금 어떻게 되어 있나요?
3. A와 B의 색깔은 서로 어떤가요? 

정답은 모두 똑같다는 것이에요. 

1. 위 화살표와 아래 화살표 모두 길이가 똑같아요. 
2. 파란색 줄무늬는 모두 수평이에요. 
3. A와 B는 같은 색깔이에요. 

우리는 때때로 그림을 잘못 볼 때가 있어요. 이렇게 우리는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림뿐만 아니에요. 우리는 사람을 볼 때도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우리 눈에는 사람들이 큰 차이가 있어 보여도 하나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하나님께는 모두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이에요. 

꿈꾼 베드로

오늘 말씀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 한번 들어보세요. 

1.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은 누군가요? 베드로예요. 베드로는 열심히 기도하고 났더니 배가 좀 고팠어요. 그래서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어요. 

2. 그런데 꿈에 무엇이 나타났나요? 하늘에서 커다란 ‘그릇’이 내려왔어요. 그 그릇은 큰 보자기 모양처럼 생겼는데, 네 귀퉁이에 끈이 매달려 있었어요. 무언가 담을 수 있게 생겼어요. 

3. 베드로는 꿈결에 그 안을 들여다 봤어요. 그랬더니 그 안에 무엇이 있었나요? ① 네 발 짐승들 ② 땅에 기어 다니는 것들 ③ 공중의 새들이 있었어요. 

부정한 동물에서 정한 동물로

여러분, 이 동물들은 무엇을 나타내는 걸까요? 

1. 이 동물들은 예전에 하나님께서 먹으면 안 된다고 정해놓은 동물들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이 동물들을 먹으면 안 된다고 <레위기>라는 책에 기록해 두었어요(11장). 

2. 그런데 그때,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그랬더니 베드로는 뭐라고 답했나요?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은 일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어요. 

3. 쉽게 말해,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아마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테스트한다 여겼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때, 다시 한 음성이 들렸어요.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그리고 이런 일이 세 번 있고 나서, 그릇은 하늘로 사라졌어요. 

경계가 사라지는 꿈

1.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중요한데, 이 동물은 사실 하나님께서 안 좋게 여기던 것들이 맞아요. 그런데 베드로는 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됐는데, 그 꿈에서 하나님이 예전에 안 좋게 여기던 동물도 좋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거예요. 

2. 사실 성경에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스라엘이 아닌 사람들 = 이방 사람들>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오늘 이야기에서는 이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3. 다시 말해,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거예요.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1. 우리 친구들은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보나요? ① 생김새(키, 얼굴) ② 겉모습(옷) ③ 교회 다니는지 안 다니는지 

2. 그리고 어른이 될수록 ④ 사는 동네 ⑤ 공부를 많이 했는지 ⑥ 재산. 많은 ‘조건’을 보게 됩니다. 

3. 그런데 하나님에게 있어서 이러한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만 봐요. 그 사람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에만 관심이 있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을 매우 예뻐하세요.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마음에 세워진 ‘벽’을 자꾸 지워가야 해요. 이 사실을 기억하는 여러분 되길 바라요.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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