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삶과 고전독서모임

 

[2019년 1월] 삶과 고전독서모임

​젊은 시절 삶의 악보는 첫 소절에 불과해서
사람들은 그것을 함께 작곡하고 모티프를 교환할 수 있지만,
보다 원숙한 나이에 만난 사람들의 악보는
어느 정도 완성되어서 하나하나의 단어나 물건은
각자의 악보에서 다른 어떤 것을 의미하기 마련이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p152


삶은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과의 만남, 책과의 만남, 사랑하는 대상과의 만남 또 자기 자신과의 만남. 사람은 만남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는 네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원숙한 나이가 되어 만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자기 악보가 형성되어 있기에 자신만의 악보를 가지고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끌리기도 하고 또 멀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네 명의 주인공인 토마시, 테레자, 사비나, 프란츠의 만남과 사랑, 이별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내 안에 고여 있는 진짜 나만의 이야기를 나눌 분들을 초대합니다. 살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 일시:
<2019년 1월> 매주 금요일 저녁 7:30-9:30에 모입니다. 중간부터 참석 가능합니다 :)

@ 장소:
종로: [더빅스터디]

@ 2019년 1월 도서: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모집인원:
10명 이내

@ 참여비용:
약간의 참여비용이 있습니다. 참여비용은 공간 대여, 커피 or Tea 택1, 모임의 적당한 무게감을 위해 사용됩니다. 첫 모임 때 편하게 와 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오실 분은 미리 카톡이나 메일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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