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봄이 마치 생동을 하듯, 최근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가슴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솟아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작은 일렁임이라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를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잘 알아차리게 하시고, 더불어 오늘 우리 마음 가운데에 일렁이는 생동감 또한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강원도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커다란 산불은 한바탕 소란을 피우며 사라졌지만, 그 소란의 여파는 뭇사람들의 터전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주님, 원치 않는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보살피시고 또한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는 살아가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아주 가까이서 만나기도 하고 때론 먼 소식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그들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설 곳을 잃은 자들의 든든한 설 땅이 되어주라고 하셨는데,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길 우리의 손과 발이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며 당신께 도움을 청합니다. 멀리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우리의 마음과 상황이 그곳에까지 미치지 못한다면, 지금 바로 내 곁에 있는 이들, 나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느끼며, 그들의 도움이 되어줄 수 있게 하옵소서.
많은 일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몫을 즐거움으로 살아내고 또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 우리의 도움이 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작가야
문학과 여행 그리고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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