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7월의 기도, 5
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7월의 마지막 날이자, 여름의 한가운데 날이기도 합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걸맞듯, 날씨가 종잡을 수 없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제 낮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더니, 오늘 아침과 새벽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뜨거움과 시원함이 이 땅을 오가며,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요즘 우리의 마음이 이 장마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즐거운 순간을 보내다가도, 때론 한없이 마음이 무거워져 바닥에 가라앉은 기분일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감정이,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넘어서서, 곡예를 부리곤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때론 우리가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아는 것처럼 살지만, 사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우리가 아는 것이라곤 자신의 한계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요동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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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 Note / 중고등부]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20190324 청파교회 중고등부 설교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1. 오후 세 시의 기도 시간이 되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2.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사람들이 떠메고 왔다. 그들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하려고, 이 못 걷는 사람을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혀 놓았다. 3. 그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구걸을 하였다.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눈여겨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보시오!" 5. 그 못 걷는 사람은 무엇을 얻으려니 하고, 두 사람을 빤히 쳐다보았다. 6.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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