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6일 월요일 "저는 사랑이 바로 이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성적 욕망과 그 시련들, 또는 아이의 탄생도 당연히 포함하지만, 마찬가지로 수많은 여타의 것들, 좀 더 솔직히 말해 차이의 관점에서 시련을 영위하는 것에 관여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에 시작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포함시키는 그런 계획입니다." (알랭 바디우) 갈등은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갈등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갈등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갈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이든 그렇지 않은 사이든 갈등은 늘 모든 관계에 내재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오랜 시간 해 왔습니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넘쳐나지만 그 가운데 건질만한 정의가 있습니다. 알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