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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겁 없는 고백

20221211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겁 없는 고백

 

<사도행전 4장 1-12절>

 

1. 베드로와 요한이 아직도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데, 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몰려왔다. 

2.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는 것과, 예수의 부활을 내세워서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선전하고 있는 것에 격분해서, 

3. 사도들을 붙잡았으나,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다음 날까지 가두어 두었다. 

4. 그런데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믿는 사람이 많으니, 남자 어른의 수가 약 오천 명이나 되었다. 

5. 이튿날 유대의 지도자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를 비롯해서,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그 밖에 대제사장의 가문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참석하였다. 

7. 그들은 사도들을 가운데에 세워 놓고서 물었다. "그대들은 대체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였소?" 

8. 그 때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장로 여러분, 

9. 우리가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과 또 그가 누구의 힘으로 낫게 되었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라면, 

10. 여러분 모두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람이 성한 몸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은,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서 된 것입니다. 

11. 이 예수는 '너희들 집 짓는 사람들에게는 버림받은 돌이지만,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입니다. 

12. 이 예수 밖에는, 다른 아무에게도 구원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여 구원을 얻어야 할 이름은, 하늘 아래에 이 이름 밖에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걷지 못하는 사람과 만남 

 

안녕하세요. 대림절은 총 네 번을 지키는데, 오늘은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이에요. 오늘은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을 맞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볼 거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난 후, 제자들의 삶이 큰 변화가 생겼어요. 그 중에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제자는 베드로와 요한이에요. 어느 날!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근처를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성전 앞에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자 도움을 청했어요. 

 

베드로와 요한은 그 사람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베드로는 우리 친구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 명대사 하나를 말했어요.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행3:6) 그랬더니 정말 걸을 수 없던 그 사람이 일어나 걷게 된 거예요. 이 장면을 지켜 본 사람들은 엄청 놀랐어요. 

 

질투를 느낀 사람들

 

그런데 여러분! 성경 이야기가 여기서 기분 좋게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이어서 꼭 나쁜 일이 일어나요. 베드로와 요한이 행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이 누구였냐면, 제사장들, 교회를 돌보는 사람들 또 사두개인들이라는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들은 당시에 엄청 높은 자리에 있던 힘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기를 뺐기는 걸 누구보다 싫어했어요.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점점 인싸가 되는 걸 보고 엄청난 질투를 느꼈어요. 결국 베드로와 요한은 동네를 시끄럽게 만든다고 이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말았어요. 

 

용기 있는 고백

 

다음 날! 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두 사람에게 물었어요. 대체 누가 이런 일을 시켰냐고, 누가 이런 일을 해도 된다고 하였냐며 물었어요. 이 사람들에게는 ‘누가’가 정말 중요했어요. 

 

베드로와 요한은 두려웠을 거예요. 말 한 마디 잘 못하면, 감옥에 들어가거나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이 떠나고 나서 정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는 용기 있게 말했어요.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능했소.”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그 이름 말고 다른 이름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없소.”라고 말했어요. 

 

예수님께 다가가기

 

베드로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나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사람이었어요. 비겁한 겁쟁이였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떠나고 나자, 예수님이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분임을 깨닫게 된 거예요. 그래서 그는 높은 사람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된 거라고 고백할 수 있었어요. 

 

아동부 여러분! 베드로의 인생은 파도타기 인생 같아요.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이 떠나자 그분이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달은 거예요. 

 

예수님과 제대로 만난 사람은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겨요. 우리는 때로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모른다 부인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여러분이 느끼지 못할 때라도 늘 우리 친구들과 함께하신 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이 대림절 기간 동안, 예수님과 친해지기 위해 내가 먼저 예수님께 다가가보는 우리 친구들이 되어요. 함께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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