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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예수님이 고향에서 거절당하셨어요

20200719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예수님이 고향에서 거절당하셨어요

<누가복음 4장 23-24절>

23.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내게다 끌어대면서, '우리가 들은 대로 당신이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모든 일을, 여기 당신의 고향에서도 해보시오' 하고 말하려고 한다."
24.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무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고향에 들린 예수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고향에 가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예요. 오늘 본문 말씀 함께 읽어보도록 할게요. 

여러분, 예수님이 받은 세 가지 시험 기억나나요? 예수님께서는 악마의 세 가지 유혹을 모두 이겨내셨어요. 그리고 유혹을 이긴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여기저기 퍼지기 시작했어요.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예요? 예수님의 고향은 나사렛이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오늘 자신이 나고 자란 나사렛에 도착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가장 먼저 나사렛에 있는 한 교회에 들르셨어요. 그리고는 그 교회에서 큰소리로 성경을 읽으셨어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18-19) 

이 말씀은 이사야 61장 1-2절에 나왔던 말씀이었어요. 이 말씀은 참 중요한데, 왜냐면 이 말씀에는 예수님이 앞으로 하실 일들이 요약되어 있기에 그래요. 

예수님을 몰라본 고향 사람들

교회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놀랐어요. 왜냐면, 사람들 눈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기보다는 그저 평범한 사람의 아들로 보였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예수님의 아빠가 누구였나요? 요셉입니다. 요셉의 아들인 줄로만 알았던 예수가 아주 위엄있는(근사한, 훌륭한) 말을 하기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예수님은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다 알고 계셨어요. 사람들이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좀 쉽게 풀어서 읽어드릴게요. 

“하지만 여러분, 저에게 기적을 보여달라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고향에서 환영을 받은 적인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23-24) 바로 이 마지막 말씀에 예수님의 진짜 마음이 담겨 있어요.

가장 가까이 계신 예수님

여러분, 고향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을 말해요. 그렇기에 고향은 어떤 곳이냐면, 뭔가 친숙하고 정겹고 낯설지 않은 곳을 말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이런 고향에서 환영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신 거예요. 
 
여러분, 사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 늘 함께 계셨을지도 몰라요. 다만 우리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에요. 익숙하고 편하게, 또 너무 평범하고 특별한 것 없는 모습으로 다가오셨을 수도 있어요. 

우리 친구들, 한 가지만 기억해요. 예수님은 여러분 아주 가까이에 있는 친구나 선생님 또는 가족의 모습을 하고 여러분 곁에 계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오늘부터라도 예수님께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함께 하고 계심을 잊지 않고, 그래서 예수님을 덜 외롭게 해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어요. 기도하겠습니다. 

20200719 아동부 설교 _ 예수님이 고향에서 거절당하셨어요.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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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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