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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아부-유치부] 하나님을 알려주신 예수님

20200920 청파교회 유아부-유치부 설교

 

하나님을 알려주신 예수님

 

<요한복음 6장 1-14절>

 

1. 그 뒤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니

2. 큰 무리가 예수를 따라갔다. 그것은, 그들이 예수가 병자들을 고치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서, 제자들과 함께 앉으셨다.

4. 마침 유대 사람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다.

5.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어디에서 빵을 사다가,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6. 예수께서는 빌립을 시험해 보시고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하실 일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이다.

7. 빌립이 예수께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사람들에게 모두 조금씩이라도 먹게 하려면, 빵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가지고서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8.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시몬 베드로와 형제간인 안드레가 예수께 말하였다.

9. "여기에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앉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 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래서 그들이 앉았는데, 남자의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

13. 그래서 보리빵 다섯 덩이에서,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 예언자이다" 하고 말하였다.

 

 

오병이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의 성경 말씀 함께 읽어볼까요? 

 

11.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
13. 그래서 보리빵 다섯 덩이에서,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오늘 우리 친구들과 함께 나눌 말씀은 우리 친구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던 말씀일 거예요. 바로 “오병이어”의 말씀이에요. “오병이어”는 말이 어려운데 쉽게 말해,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라는 뜻이에요. 오늘 이 “오병이어”의 말씀을 우리 친구들과 한번 나눠볼까 해요.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시며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계셨어요. 사람들은 그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이 정말 위대하신 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예수님을 따라다녔어요.

 

예수님께서는 열심히 일하시느라 너무 지쳤기 때문에 좀 쉬시려고 산으로 가셨어요. 물론 제자들과 함께 말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계속 예수님을 따라오다 보니 이 산까지 오게 된 거예요. 그뿐 아니라,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새로운 사람들까지 산으로 몰려들어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다시 사람들이 가득 차게 됐어요.

 

빌립과 안드레

 

그런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보며, 예수님이 가장 먼저 하신 생각이 아주 재미있어요. 무슨 생각이셨냐면,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배를 어떻게 하면 채울 수 있을까에 관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두 명의 제자를 불러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어보았어요.

 

먼저 ‘빌립’이라는 제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여기 모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먹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가진 돈으로는 너무 부족해요.”라고 말했어요. 빌립은 먼저 돈부터 생각했던 거예요. 다음으로는 ‘안드레’라는 제자가 말했어요. 한 아이가 갖고 있던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발견한 안드레는 모든 사람을 먹이기에는 양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고 안타까워했어요. 안드레는 함께 먹을 것을 발견했지만 너무 적은 양 때문에 몹시 안타까워했어요.

 

오병이어의 기적

 

이 이야기를 들은 예수님은 사람들을 자리에 앉게 한 뒤, ‘빵’ 한 조각을 들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한 뒤, 그곳에 모여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나눠주기 시작하셨어요. ‘물고기’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다음 사람들에게 나눠주셨어요.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난 거예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지금 가진 것이 적다 하여 불평하지 않으시고 가진 것에 만족해하시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거예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빵과 물고기를 모든 사람이 나눠 먹고서도 넉넉히 남을 만큼 베풀어주신 거예요.

 

하나님을 보여주신 예수님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도 하시고 배고픈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기도 하신 분이세요. 그러니까 우리 예수님은 한 마디로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아시는 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지금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 친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잘 알고 계세요.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더 중요한 사실은 무엇이냐면, 예수님은 이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 자신을 자랑하거나 뽐내려는 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이 일을 하셨다는 사실이에요.

 

그렇기에 우리 친구들은 이것만 꼭 기억하세요. 첫째, 예수님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셨던 것처럼, 우리 친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아신다는 것과 둘째, 예수님이 하신 모든 기적은 자신을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하신 일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청파교회 유아-유치부 친구들도 예수님을 늘 마음에 모시고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을 드러내는 우리 친구들이 되세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오병이어의 말씀을 들었어요. 예수님께서는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많은 사람을 먹이신 것을 보았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놀라운 기적을 통해 예수님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려고 하셨다는 것 알았어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나타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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