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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아부-유치부] 마음씨 나쁜 농부

20200906 청파교회 유아부-유치부 설교

 

마음씨 나쁜 농부 

 

<마태복음 21장 33-46절>

 

33. "다른 비유를 하나 들어보아라. 어떤 집주인이 있었다. 그는 포도원을 일구고,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멀리 떠났다.

34. 열매를 거두어들일 철이 가까이 왔을 때에, 그는 그 소출을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5. 그런데, 농부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서,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또 하나는 돌로 쳤다.

36. 주인은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더 많이 보냈다. 그랬더니, 농부들은 그들에게도 똑같이 하였다.

37.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 아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 하였다.

38. 그러나 농부들은 그 아들을 보고 그들끼리 말하였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그를 죽이고, 그의 유산을 우리가 차지하자.'

39. 그러면서 그들은 그를 잡아서, 포도원 밖으로 내쫓아 죽였다.

40.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그 악한 자들을 가차없이 죽이고, 제 때에 소출을 바칠 다른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4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집 짓는 사람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는 놀라운 일이다.'

43.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아서, 그 나라의 열매를 맺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부스러질 것이요, 이 돌이 어떤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놓을 것이다.]"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의 비유를 듣고서, 자기들을 가리켜 하시는 말씀임을 알아채고,

46. 그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무리들이 무서워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무리가 예수를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농부들에게 맡긴 포도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가워요. 모두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죠? 얼굴 못 본 지 오래됐지만, 선생님들이 여러분 기억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요.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마음씨 나쁜 농부’에 관한 이야기예요. 어느 날,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집주인이 있었대요. 그 주인은 포도를 키우는 농장 하나를 갖고 있었는데, 그 포도원은 예쁘고 튼튼한 포도원이었어요. 그리고 도둑이나 동물들이 들어와 포도를 함부로 훔쳐먹지 못하도록 튼튼한 울타리도 지어놨어요. 그러고 나서, 그 집주인은 이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맡겨두고 먼 여행을 떠났답니다. 

 

악한 농부들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집주인은 이제 자기 집으로 돌아와, 맡겨놓은 포도원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어요. 그런데 그때 큰일이 발생하고 말았어요. 농부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그 사람들을 붙잡아서, 때리고 욕하며 죽이기까지 했어요.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일어났어요.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집주인은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농부들의 반응이 좀 달랐을까요? 아니에요. 농부들은 그들에게도 똑같이 대했어요. 전처럼 똑같이 그 사람들을 때리고 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어요. 

 

집주인은 마음이 너무너무 안 좋았어요. 그래서 집주인은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만큼은 잘 대해줄 거라 믿으며 자신의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농부들은 이 아들을 보며 오히려 이렇게 말했어요. “이 사람이 바로 재산을 물려받을 아들이구나. 어서 그를 죽이고, 그가 가진 재산을 차지해야겠어.”라고 말이에요. 

 

이 비유의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물으셨어요. “이 포도원 주인이 집으로 돌아올 때,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물으셨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그 농부의 태도에 화를 내며, “그 악한 농부들을 용서하지 말고 죽여야 해요. 그리고 말 잘 듣는 다른 농부들을 찾아봐야 합니다.”라고 목소리 높여 말했어요. 

 

욕심을 내지 말아요

 

여러분, 여기서 집주인은 누구를 말할까요? 하나님이에요. 그리고 농부들은요?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에요. 그럼 종들은 또 누굴 말할까요? 예전(구약)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 예언자들을 말해요. 그럼 마지막으로 집주인의 아들은 누구를 말할까요? 예수님이에요. 

 

자, 그럼 이제 우리는 생각해봐야 해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왜 이 말씀을 하셨을까 생각해봐야 해요. 그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한 가지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어요.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는 내 멋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선 안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 친구들에게 맡겨진 소중한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딱 한 가지에요. 그게 뭐냐면, 욕심을 내지 않는 거예요. 욕심을 낼 수는 있어요. 하지만 내 욕심 때문에 예수님도 못 알아보게 되고, 나의 소중한 친구들까지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우리 친구들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보세요. 욕심을 내지 않게 도와달라고 기도해보세요. 그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 친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실 거랍니다. 자, 그럼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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