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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치부] 하나님 다시 알기

20200126 청파교회 유치부 설교

하나님 다시 알기

<느헤미야 8장 8절>

8. 하나님의 율법책이 낭독될 때에, 그들이 통역을 하고 뜻을 밝혀 설명하여 주었으므로, 백성은 내용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예루살렘 성벽 세운 느헤미야

안녕하세요. 유치부 친구들! 혹시 지난주에 나눈 말씀 기억나요? 어떤 이야기 나눴는지 말해볼 친구?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운 느헤미야에 관해 배웠을 거예요. 느헤미야는 자신의 고향 예루살렘을 다시 굳건히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항상 일이 잘 풀렸던 건 아니에요. 

느헤미야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괴롭힘을 당했어요. 산발랏, 도비야라는 사람이 느헤미야가 잘되는 걸 보고 놀리고 약 올리고 저주까지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튼튼하게 세울 수 있었어요. 

에스라와의 만남

오늘 이야기는 바로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느헤미야와 함께 성벽을 쌓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며 너무너무 기뻐했어요.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하는 것 때문에 기뻤고 한편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누굴 찾아갔냐면, 바로 ‘에스라’라는 사람을 찾아갔어요. 

여러분, 에스라 들어봤어요? 에스라는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스라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어요. “에스라 선생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율법책을 읽어주세요.”

하나님 말씀 듣는 이스라엘 

그래서 백성의 말을 들은 에스라는 성문 앞에서 율법책을 읽어주기로 했어요. 에스라가 높은 곳에 올라가자 백성들은 ‘우와~’하며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에스라가 드디어 율법책을 활짝 펼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에스라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이 에스라는 아침 내내 율법책을 읽어줬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 중에 이 율법이 어려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율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사람들 사이사이로 돌아다니며 율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뜻을 쉽게 알려줬어요. 그래서 율법책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지만, 누구도 불평하거나 짜증 내지 않고 에스라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어요. 

기쁨의 노래 부르는 날

그런데 갑자기 그때!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들려왔어요. 사람들이 울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왜 울었을까요? 하나님을 멀리했던 자신들의 ‘죄’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 사실을 안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울지 말라며 이렇게 말했어요.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날입니다. 그러니 울지 말고 기쁨의 노래를 부릅시다.”

그래서 백성들은 각자의 집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잔뜩 가져와 나누어 먹고 마셨어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어 누구도 외톨이가 되거나 소외되지 않게 했어요. 

하나님 사랑 기억하기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운 시기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갔어요. 예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잊고 멋대로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도 때론 내 멋대로 하고 싶을 때가 많을 테지만, 그래도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우리 친구들 되어요.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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