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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에세이] 두 개의 고백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막 8장 27-29절) 타인의 고백과 자신의 고백 사이에는 깊은 간격이 존재한다. 나는 지금, 누군가가 전한 말을 나의 말처럼 믿고 사는 건 아닌가? 나의 고백이 필요하다. 이작가야문학과 여행 그리고 사랑 💜www.youtube.comJH(@ss_im_hoon) • Instagram 사진 및.. 더보기
[청파 Note / 유아부-유치부] 예수님이 중풍 병자를 고치셨어요 20201004 청파교회 유아부-유치부 설교 예수님이 중풍 병자를 고치셨어요 3. 그 때에 한 중풍병 환자를 네 사람이 데리고 왔다. 4. 무리 때문에 예수께로 데리고 갈 수 없어서, 예수가 계신 곳 위의 지붕을 걷어내고, 구멍을 뚫어서, 중풍병 환자가 누워 있는 자리를 달아 내렸다. 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 환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고치시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친구들! 오늘부터 10월 한 달 동안은 ‘아픈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 나눠볼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중풍 병자’를 고친 예수님이 등장을 합니다. 우리 친구들, 중풍 병자는 어디가 아픈 사람을 말할까요? 몸이 딱딱하게 굳거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더보기
[쓰임 Note] 바디매오와 그의 청함 20181028 쓰임교회 주일설교 바디매오와 그의 청함 46. 그들은 여리고에 갔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큰 무리와 함께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 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 더보기
[쓰임 Note] 다시 시작하는 믿음 20180624 쓰임교회 주일설교 다시 시작하는 믿음 35. 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36.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 더보기
[쓰임 Note] 삶을 지속하는 힘, '작음' 20180617 쓰임교회 주일설교 삶을 지속하는 힘, ‘작음’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27.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길까? 또는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32. 그러나 심고 나면.. 더보기
[청파 Note]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20140921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7. 그리고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셔서, 그들을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셨다. 8. 그리고 그들에게 명하시기를,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 가지 말고, 9. 다만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1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12. 그들은 나가서, 회개하.. 더보기
[청파 Note] 외면할 수 없었던 눈길 20140824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외면할 수 없었던 눈길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 더보기
[청파 Note] 하나님과 그대 20140126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하나님과 그대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예수께서 물속에서 막 올라오시는데,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12.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재속 수행 공동체 탐문 제가 가끔 설교 중에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만,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참석하던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목회자 몇 분과 신학생 몇 명이 책을 읽어가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이 시대를 읽어내기 위한 훈련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부터 그 모임의 모습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모임을.. 더보기
[청파 Note / 1부] 가난한 사랑 20130526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가난한 사랑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사랑하고 계십니까? 주일아침, 조금은 뜬금없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