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Salon

청파교회 465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6)] 유혹은 늘 있을 것인데

202401107 청파교회 새벽설교 유혹은 늘 있을 것인데   13. "불의로 궁전을 짓고, 불법으로 누각을 쌓으며, 동족을 고용하고도, 품삯을 주지 않는 너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14. '내가 살 집을 넓게 지어야지. 누각도 크게 만들어야지' 하면서, 집에 창문을 만들어 달고, 백향목 판자로 그 집을 단장하고, 붉은 색을 칠한다. 15.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 집 짓기를 경쟁한다고 해서, 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16. 그는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 잘 살지 않았느냐?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유다 왕실을 향..

Note 2024.11.07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5)]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디를 향하는가

202401031 청파교회 새벽설교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디를 향하는가   9.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 아주 썩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니,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습니까?" 10. "각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심장을 감찰하며, 각 사람의 행실과 행동에 따라 보상하는 이는 바로 나 주다."  유다 백성이 지은 죄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예레미야 17장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유다 백성이 지은 죄가 등장합니다. 먼저 1-4절을 살펴보면, 주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받을 벌은 또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들이 지은 대표적인 죄는 우상 숭배입니다. 유다 민족은 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고 그것들을 경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흥미로운 표현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이러한 유..

Note 2024.10.30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4)] 질문에 붙들리기보다

202401024 청파교회 새벽설교 질문에 붙들리기보다    1. 주님, 제가 주님과 변론할 때마다, 언제나 주님이 옳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공정성 문제 한 가지를 여쭙겠습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이 형통하며, 배신자들이 모두 잘 되기만 합니까? 2. 주님께서 그들을, 나무를 심듯이 심으셨으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열매도 맺으나, 말로만 주님과 가까울 뿐, 속으로는 주님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악인은 왜 잘 되는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예레미야 12장입니다. 예레미야 12장은 예레미야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그 질문은 평소 우리가 궁금했던 질문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과 변론할 때마다, 언제나 주님이 옳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공정성 문제 ..

Note 2024.10.24

질문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죽음은 대답이 아니라 하나의 큰 질문이다. 마지막 순간에 오는 깨달음은 질문의 형식으로 온다. 죽음은, 유일한 질문이다. 삶의 모든 경험이 바쳐져서 만들어낸 단 하나의 질문이다." 죽음은 종착지다. 그래서 죽음은 우리가 얻게 될 마지막 대답인 것 같다. 그런데 만약 죽음이 대답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질문이라면? 죽음 가까이 간 사람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답이 있어야 하는 하나의 질문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혼란스럽다.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 온 삶의 경험은 무엇을 위함이었던가! 또 삶의 모든 경험이 바쳐서 만들어낸 단 하나의 결과물이 죽음이라면 삶을 지속해야 했던 당위성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그래서 사람은 죽음 이후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 질문은 답이 있어야 한..

Salon 2024.10.19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3)] 하나님이 바라시는 교회와 예배

202401017 청파교회 새벽설교 하나님이 바라시는 교회와 예배   21.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제사가 아니다. 너희가 번제는 다 태워 내게 바치고 다른 제물은 너희가 먹는다고 하지만, 내가 허락할 터이니, 번제든 무슨 제사든 고기는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 22. 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왔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번제물이나 다른 어떤 희생제물을 바치라고 했더냐? 바치라고 명령이라도 했더냐? 23. 오직 내가 명한 것은 나에게 순종하라는 것, 그러면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것, 내가 그들에게 명하는 그 길로만 걸어가면, 그들이 잘 될 것이라고 한 것뿐이지 않았더냐?   성전의 참된 의미 오늘 함께..

Note 2024.10.17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2)] 마음의 포피를 자르라

202401014 청파교회 새벽설교 마음의 포피를 자르라   1. "이스라엘아, 정말로 네가 돌아오려거든, 어서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싫어하는 그 역겨운 우상들을 내가 보는 앞에서 버려라. 네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라. 2. 네가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진리와 공평과 정의로 서약하면, 세계 만민이 나 주를 찬양할 것이고, 나도 그들에게 복을 베풀 것이다." 3. "참으로 나 주가 말한다.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말아라. 묵은 땅을 갈아엎고서 씨를 뿌려라. 4.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 너희는 나 주가 원하는 할례를 받고, 너희 마음의 포피를 잘라 내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 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 너희를 ..

Note 2024.10.13

[청파 Note / 예레미야서 (1)] 나를 발견하게 해 주는 책

202401010 청파교회 새벽설교 나를 발견하게 해 주는 책    33. "너는 연애할 남자를 호리는 데 능숙하다. 경험 많은 창녀도 너에게 와서 한 수 더 배운다. 34. 너의 치맛자락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죄없는 피가 묻어 있다. 그들이 담을 뚫고 들어오다가 너에게 붙잡힌 것도 아닌데, 너는 그들을 죽이고서도 35.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은 하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네가 이렇게 죄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내가 너를 심판하겠다."  예레미야의 등장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예레미야 2장입니다. 예레미야 1장에서도 이미 나누었지만,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이 는 예레미야라는 예언자에 의해서 기록된 책을 말합니다. 물론 그가 직접 기록했는지는 더 이야기 나눠봐야겠지만, 5..

Note 2024.10.10

[청파 Note / 이사야서 (14)] 함께 일할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202401003 청파교회 새벽설교 함께 일할 사람을 찾으시는 주님   5. 아무리 살펴보아도 나를 도와서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없었다. 나를 거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분노가 나를 강하게 하였고, 나 혼자서 승리를 쟁취하였다. 6. 내가 분노하여 민족들을 짓밟았으며, 내가 진노하여 그들이 취하여 비틀거리게 하였고, 그들의 피가 땅에 쏟아지게 하였다.  이사야서 63장의 배경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63장입니다. 이사야서 63장의 배경은 유대 민족이 바빌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에 전해진 말씀입니다. 그런데 모국으로 돌아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유대 민족은 이미 고향 땅에 살고 있던 이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지에 대한 문제도 놓여 있..

Note 2024.10.02

[청파 Note / 이사야서 (13)] 참된 금식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

20240926 청파교회 새벽설교 참된 금식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한 결박을 풀어 주는 것, 멍에의 줄을 끌러 주는 것,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 주는 것, 모든 멍에를 꺾어 버리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아니냐?" 7. 또한 굶주린 사람에게 너의 먹거리를 나누어 주는 것, 떠도는 불쌍한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는 것이 아니겠느냐? 헐벗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 그에게 옷을 입혀 주는 것, 너의 골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포로에서 해방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58장입니다. 이사야서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이사야서 56-66장에서는 이야기를 듣는 청자가 바뀌게 됩니다. 바로 이전까지(이사야서 40-55장)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을 대..

Note 2024.09.24

[청파 Note / 이사야서 (12)] 고난받는 종을 닮아

20240919 청파교회 새벽설교 고난받는 종을 닮아   4.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우리의 허물, 우리의 악함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53장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이사야서 40장부터 진행되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 이야기는 55장까지 이어집니다. 그 이야기는 바로 주님께서 약속하신 예루살렘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특별히 한 명의 종이..

Note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