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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청파 Note / 2부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니, 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이 왔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삶의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또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과 끝이 있다는 건, 삶의 위기뿐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도 지나가고 끝이 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매 순간 주님 안에 머무르기를 힘쓰며, 주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잘 시작하게 하셨으니, 또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청파교회의 지난 1년을 돌아봅니다. 111년 동안 주님의 이름이 이곳에 머물렀고 또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려 애썼던 수많은 교우들이 이곳에 몸담았.. 더보기
[청파 Note / 새벽] 비옥한 땅을 일구어갈 우리 20191228 청파교회 새벽설교 비옥한 땅을 일구어갈 우리 1. 유다 자손 지파에게 가문을 따라 제비를 뽑아서 나누어 준 땅은 다음과 같다. 유다 지파가 차지한 땅은 남쪽으로는 에돔의 경계선과 만나는 지역 곧 남쪽 맨 끝에 있는 신 광야에까지 이른다. 2. 남쪽의 가로 경계선은 사해의 남쪽 끝 곧 남쪽으로 난 하구에서부터 3. 아그랍빔 비탈 남쪽을 지나 신에 이르고, 가데스바네아 남쪽으로 내려가서 헤스론을 지나 앗달로 올라가 갈가로 뻗어가다가, 4. 거기에서 아스몬에 이르고, 이집트 국경지대의 강을 따라가다가 지중해에 이르러서 그 경계가 끝난다. 이것이 유다의 남쪽 경계선이다. 5. 동쪽 경계선은 요단 강 하구, 사해 북단부터 남단까지이다. 북쪽 경계선은 요단 강이 끝나는 곳, 요단 강의 하구와 사해 .. 더보기
[청파 Note / 유치부] 예수님이 오신 이유 20191222 청파교회 유치부 설교 예수님이 오신 이유 18.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은 이러하다.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나서,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약혼자에게 부끄러움을 주지 않으려고, 가만히 파혼하려 하였다. 20. 요셉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님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 들여라. 그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주님께서 예언자를 시켜서 .. 더보기
[청파 Note / 새벽] 제비뽑기에 담긴 신앙 20191214 청파교회 새벽설교 제비뽑기에 담긴 신앙 1.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유산을,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우두머리들이 다음과 같이 분배하였다. 2.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아홉 지파와 둘로 나뉜 한 지파의 반쪽에게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었다. 3. 모세가 이미 요단 강 동쪽에서, 두 지파와 둘로 나뉜 한 지파의 반쪽에게 땅을 유산으로 주었으나, 레위 지파에게는 분깃을 주지 않았다. 4. 요셉 지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로 갈리었다. 레위 지파에게는 거주할 여러 성읍과, 그들의 가축과 가축을 기를 목장 외에는 분깃을 주지 않았다. 5.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 땅을 나누었다... 더보기
[청파 Note / 유아부] 믿음 좋은 마리아 20191208 청파교회 유아부 설교 믿음 좋은 마리아 28. 천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하신다." 29. 마리아는 그 말을 듣고 몹시 놀라,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30.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마리아야, 그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31. 보아라, 그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는 날이에요. ② 예수님 오시는 날은 모두 네 번 지키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날입니다. ③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을 기다리는 두 번째 주일을 맞아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④ 말씀.. 더보기
[청파 Note / 새벽] 어느 토대에 서 있는가 20191207 청파교회 새벽설교 어느 토대에 서 있는가 29. 모세가 므낫세의 반쪽 지파에게 몫으로 주어서, 므낫세 자손의 반쪽 지파가 가문을 따라 받은 땅은 다음과 같다. 30. 그들이 차지한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바산의 온 땅 곧 바산 왕 옥의 왕국 전체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주거지 전체인 예순 성읍과, 31. 길르앗의 반쪽과, 바산 왕 옥의 왕국에 있는 두 성읍인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이다. 이 성읍들은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 곧 마길 자손의 반쪽이 가문을 따라 받은 것이다. 32. 이상이 모세가 여리고 동쪽 곧 요단 강 동쪽의 모압 평지에서 두 지파와 반쪽 지파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준 땅이다. 33. 그러나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유산을 주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 이.. 더보기
[청파 Note / 새벽] 하나님의 공평하심 20191116 청파교회 새벽설교 하나님의 공평하심 8. 낫세 반쪽 지파와 함께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은 모세가 요단 강 동쪽에서 그들에게 준 유산을 이미 받았다. 주님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유산은 이러하다. 9. 그들은 아르논 골짜기의 끝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그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메드바에서 디본까지에 이르는 모든 평원지대와, 10. 헤스본에서 다스린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11. 길르앗과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경계와, 헤르몬의 온 산간지방과 살르가까지에 이르는 바산의 모든 지역, 12. 곧 르바의 마지막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린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를 차지하였다. 모세가 이미 그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땅을 차지하였지.. 더보기
[쓰임 Note] 자신의 인생에 담긴 사랑 20190203 쓰임교회 주일설교 자신의 인생에 담긴 사랑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더보기
[에세이] 성서와 문학의 케미 성서와 문학의 케미. 표지판을 살피는 일과 표지를 좇는 일, 두 가지가 어찌 다르다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우리와 계속해서 함께 계시기를 바랍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절대로 포기하거나 떠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늘 그분께 집중하고 헌신하게 하셔서, 그분이 예비하신 인생길을 따라갈 때에 표지판을 주의 깊게 살피며, 그분이 우리 조상에게 정해 주신 걸음걸이와 장단에 따라 걷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진 피터슨, , 복있는사람, p.339) "우린 표지를 좇아야 합니다." 산티아고는 무심코 대답했다. 그러나 상점 주인은 한 번도 왕을 만나본 적이 없지 않은가. 괜한 말을 한 것 같았다. "그걸 '은혜의 섭리'라고 부르지. 바로 초심자의 행운이.. 더보기
<산티아고 에세이> 새로운 모험이자 새로운 경험, '산티아고' 2. 새로운 모험이자 새로운 경험, ‘산티아고’ 우연이었을까 서서히 다가오는 필연이었을까? 아르주아(Arzua)에서 만난 캐나다 순례자 제이미와의 만남이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었다. 만일 내 안에 있던 것들이 솟아 나오려는 것이었다면 그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순례가 끝난 자리에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콤포스텔라를 눈앞에 둔 그 시점에 갑자기 고민이 쏟아졌다. 마음의 불안을 낮추고 내적 평화를 누리고자 이곳에 왔는데, 이상하리만큼 목적지에 다가가면 갈수록 혼란은 가중되었다. 이 무슨 하늘의 장난이란 말인가. 차분히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의 마음은 또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산티아고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다. 이대로 돌아가면 안 될 것 같았다. 항공권을 연장해서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