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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융

[청파 Note / 성서학당]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 막달라 마리아 20201126 청파교회 목요 :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여왕과 야성녀: 막달리 마리아 위대한 사랑의 여자 안녕하세요. 일곱 번째 목요 을 시작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시간에는 ‘막달라 마리아’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셀름 그륀은 그녀를 ‘사랑할 줄 아는 여자’라고 부르는데요. ‘오~ 사랑 좀 하는데?’라는 느낌이 드는 이 표현은 과면 무슨 의미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학 작품을 보면, ‘사랑의 대가’ ‘사랑 좀 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특히 여성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 위대한 ‘여성 사랑꾼들’은 그 작품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곤 합니다. 저희가 다루고 있는 이 에는 이라는 소설이 소개됩니다. 이 책은 러시아의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가 쓴 작품인데요...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 마리아 20201112 청파교회 목요 :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여왕과 야성녀: 마리아 변화시키는 여성 안녕하세요. 여섯 번째 목요 을 시작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시간에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에스더’에 이어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강의 포인트를 미리 말씀드리면, 오늘 우리는 마리아에게서 ‘변화시키는 여성’의 모습을 보아내려고 합니다. 여자의 인생에는 어떤 식으로든 계속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번 강의의 포인트인 이 ‘변화’라는 개념이 잘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제 나름의 이해를 해봤는데요. 마리아에게 있어서 ‘변화’란 이런 걸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여성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자기의 몸(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 룻 20201029 청파교회 목요 :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여왕과 야성녀: 룻 성서학당 안녕하세요. 네 번째 목요 을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함께 읽어나가고 있는 는 총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매학기 은 총 8회로 구성되어 있기에, 중에 8개만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와, 사라, 하갈까지는 순서대로 이어갔지만, 오늘 함께 나눌 4회는 쭉 건너뛰어 “룻”의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룻” 다음에는 “에스더”,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마르다와 마리아” 이렇게 준비해보려 합니다. 여성 : 이방인 질문 한 가지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남성은 낯선 존재입니까? 혹은 여러분에게 여성은 낯선 존재이십니까? 남성의 입장에서 저는 여성이 참 어렵습니다. 가끔 ..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 하갈 20201022 청파교회 목요 : 성경 인물의 빛과 그림자 여왕과 야성녀: 하갈 성서학당 안녕하세요. 세 번째 목요 을 시작하겠습니다. 문득 이번 성서학당을 준비하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보며 얼마나 도움이 될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주중에 이뤄지는 성서학당은 매해 전반기에 한 번, 후반기에 한 번 이렇게 두 차례 진행이 되는데, 각 학기를 맡으신 목사님들의 관심사와 경험에 따라 강의의 내용과 진행방식이 달라집니다. 아무쪼록 강의를 들으시며 한 가지라도 건질 것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가 나를 떠났도다 여러분, 혹시 지금 사랑하고 계십니까? 뜨거웠던 밀월의 시간을 한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연애만큼 좋은 기대로 시작했다가 슬픔으로 끝난 경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사랑과 ..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일곱 인물 정리 20191127 청파교회 수요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아브라함-야곱-요셉-모세-삼손-다윗-솔로몬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요 성서학당 마지막 모임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간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 여러분께 여쭈어봤습니다. 아주 치열한 공방 끝에, 지난 시간에 나눴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나(자신)의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의견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내가 받은 유익함, 내가 받은 즐거움, 내가 받은 불편함이 무엇이었는지 편하게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순례자 아브라함 ① 익숙함에서 떠나라 아브라함의 신앙이 언제 잘 형성되어 갔냐면, 그가 태어난 나라, 그의 가족, 그의 부모에게서 벗어나면서부터입니다. 창세기 12장의 말씀이 읽어봅니다.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솔로몬 20191120 청파교회 수요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솔로몬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나눌 인물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있으시죠? ‘지혜’입니다. 솔로몬의 이야기는 열왕기상 1-11장과 역대하 1-10장에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그의 이야기는 더 있죠. 그게 어디입니까? 전도서와 아가입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성경에는 솔로몬의 이야기가 꽤 많이 실려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 하면 지혜를 떠올리는데, 그 이유는 성경이 그를 지혜로운 통치자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째서 ‘지혜로운 자’인지 알 수 있는 네 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시 살펴보면요. ① 지혜를 청한 자(열왕기상 3:1-15) 어느 날, 솔로몬은 기브온에 제사를 지내러 갑니다. 그리고..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모세 20191023 청파교회 수요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모세 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는 현재 몇 개의 역할을 맡고 계십니까? 우리는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남편, 부모님의 아들이자 딸, 직장에서 직원이나 관리자,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자, 누군가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 몸으로 여러 역할을 감당하고 있죠. 역할의 무게는 모두 다를 텐데, 어떤 역할은 좀 가볍고 어떤 역할은 좀 무겁게 다가오실 겁니다. 주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역할이 무겁게 느껴지실 텐데요. 우리는 어찌 되었건, 시간이 가면 원하든 원치 않던 누군가를 안내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할 때가 오기도 합니다. 가족으로서, 직장동료로서 혹은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말입니다. 출애굽기: 모세의 성장 과정 오늘 우리..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요셉 20191016 청파교회 수요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요셉 안녕하세요. 뜬금없는 질문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안 좋은 일을 겪거나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도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중인데요. 잠을 자기도 하고, 자극적인 영화를 보기도 하고, 누군가와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뭘 먹기도 하죠. 그런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방법은 ‘생각과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고요히 머무는 것입니다. 20분씩 타이머를 맞추고 고요히 머무는 시간을 갖는데요. 대가들은 자주 내 안에 있는 ‘내적 공간’을 인식하라고 합니다. 나를 나답게 만드는 그 공간에 주목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에도 비슷한 대목이 나오죠. “당신의 내면에는 당신이 매 순간마다..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야곱 20190925 청파교회 수요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야곱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 오후 성서학당 때, ‘이삭’에 관해 이야기 나눴었습니다. 주일 오후에 뵌 분들이 한두 분 있으신데, 그래도 ‘이삭’에 관해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 오늘 인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께 사랑받는 아들, 딸이셨나요? 아니면 현재 나의 아들, 딸을 골고루 사랑하고 있는지요? 이상하게 밉지 않은 자식이 있고 또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식도 있을 겁니다. 이삭과 두 아들: 에서와 야곱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에서와 야곱입니다. 이들의 어머니는 누구였죠? 이삭의 부인? 리브가(레베카)입니다. ‘이삭’과 ‘에서’ 사이에 나온 이 두 형제는 쌍둥이입니다. ‘에.. 더보기
[청파 Note /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이삭 20190922 청파교회 주일 성서학당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이삭 성경과 일상의 간극 안녕하세요. 오늘도 지난 번 성서학당에 이어, 성경인물에 관해 나눠볼까 합니다. 그런데 시작에 앞서 약간의 전제가 되는 이야기를 드릴까 하는데, 이 시간은 성경인물들이 이룬 업적이나 어떤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를 다루기보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내면에 더 집중해 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렵고 약간은 어색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데, 그래도 이야기를 잘 따라가다 보면 건질 수 있는 것들 한두 가지는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성경에는 구체적인 묘사가 있는 반면에, 생략된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경 이야기 속에 감춰져 있는 이야기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