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야의 BibleSalon

2025/02/20 2

단순한 진리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 지긋지긋한 콧물과 목감기  "아니제. 하늘 사람인 아해들은 이미 큰 인물이제. 자기 안의 하늘을 보고 서로 안의 하늘을 보고, 각자가 가진 은사를 써서 도우며 사는 게 홍익인간이제. 그라믄 세상도 좋아지는 것이제." (박노해, , 느린걸음, 2024, p.51) 평범한 이 문장이 왜 가슴에 와닿았을까.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문장이 (잠시) 욕심을 내려놓게 했기 때문이다. 큰 인물이 되라는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에 동네 어르신은 이미 아이들은 큰 인물이라며 그의 이야기를 듣다가 혼잣말로 일침을 놓는다. 어르신의 이야기는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원래부터 내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여 잘 다듬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그리고 자신을 잘 다듬는다는 ..

Salon 2025.02.20

[청파 Note / 에스겔서 (8)] 성전인가? 신당인가?

20250220 청파교회 새벽설교 성전인가? 신당인가?   1. 우리가 포로로 잡혀온 지 이십오 년째가 되는 해, 예루살렘 도성이 함락된 지 십사 년째가 되는 해의 첫째 달, 그 달 십일 바로 그 날에,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아, 나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리고 가셨다.  에스겔서의 마지막 단락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에스겔서 40장입니다. 에스겔서 40장부터 마지막 48장까지는 또 하나의 묶음으로 묶일 수 있습니다. 33-39장까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미래에 받게 될 새로운 희망과 관련된 이야기였다면, 40장부터 마지막 장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에스겔이 본 환상을 통해서 펼쳐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을 섬기..

Note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