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이해할 수 없는 일들

20220424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창세기 45장 4-8절>

 

4. "이리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5. 그러나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아 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 이 땅에 흉년이 든 지 이태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은 밭을 갈지도 못하고 거두지도 못합니다. 

7. 하나님이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 크나큰 구원을 베푸셔서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 주시려는 것이고, 또 형님들의 자손을 이 세상에 살아 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8. 그러므로 실제로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리로 보내셔서, 바로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고, 바로의 온 집안의 최고의 어른이 되게 하시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요셉 이야기 

 

안녕하세요. 앞으로 우리는 구약의 이야기를 살펴볼 거예요. 구약에는 여러 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가운데 요셉의 이야기부터 나눠보려고 해요. 먼저 이 사진을 볼까요? 요셉이 어떻게 하고 있죠? 울고 있어요. 요셉은 왜 울고 있을까요? 요셉이 우는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해요. 

 

요셉은 아버지(야곱)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래서 형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아서 노예로 팔려갔어요. 그리고 아주 많은 시간이 흘렀어요. 

 

어느 날, 이스라엘 땅에 엄청난 가뭄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먹을거리를 찾아 이집트로 향했어요. 이집트에 도착한 사람들은 가장 먼저 총리를 찾았어요. 총리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해요. 그런데 총리를 찾아 온 사람 중에는 요셉의 형들도 있었어요. 그들은 총리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들의 딱한 처리를 헤아려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그 이집트 총리가 누구였죠? 바로 요셉이었어요.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었어요. 형들을 알아본 요셉은 엉엉 울며, 자신이 오래전에 헤어진 바로 그 동생이라고 밝혔어요. 형들은 너무 놀라서 할 말을 잃고 말았어요. 대체 그동안 요셉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보디발 만남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먼저 보디발이라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어요. 요셉은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맡겨진 일 또한 잘 감당했어요. 그래서 요셉은 보디발 집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발 장군의 아내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요셉은 어떻게 됐을까요? 감옥에 갇혔어요. 

 

감옥에 갇힌 요셉

 

감옥에 갇힌 요셉은 속상했을 거예요. 노예로 팔려간 것도 모자라 감옥에까지 갇히게 되다니. 하지만 요셉은 이번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어요. 그는 감옥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했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감옥에 다른 누군가 나타났는데 누구였을까요? 이집트의 왕이었던 바로(파라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제공하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들은 무슨 일 때문인지 왕에게 잘못 보이는 바람에 감옥에 갇히게 됐어요. 

 

요셉은 우연히 이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해 주었어요. 그리고 이를 계기로 왕에게 꿈을 잘 해석하는 사람으로 추천까지 받게 됐어요. 결국 그는 바로의 꿈까지 잘 해석해 줌으로써 왕의 사랑을 듬뿍 받아 아주 높은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어요. 그 자리가 바로 총리라는 자리였어요. 

 

요셉이 울었던 이유는?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 볼게요. 요셉이 울었던 이유는 오랜 시간 헤어졌던 형제들을 다시 만났기 때문이에요. 그는 울음을 멈추고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어요. 이 사실을 안 형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몹시 놀라거나 당황했을 거예요. 그들은 요셉이 무척 반갑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자신들이 지은 죄 때문에 벌을 받을까봐 무섭기도 했을 거예요. 

 

하지만 요셉은 형들을 벌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자신이 이곳에 온 것은 자신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생명들을 살리고 보살피라는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 기억하기 

 

자! 여러분! 요셉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셨다는 걸 깨달았어요. 물론 노예로 팔려오거나 감옥에 갇히는 등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요셉은 끝까지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고 자신을 지켜줄 것을 믿었어요. 

 

우리 친구들도 지내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맞이할 때가 있을 거예요. 우리도 그때마다 요셉이 겪었던 일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이 우리 친구들과 항상 함께 계시고 하나님이 우리 친구들을 통해 하고자 하시는 일이 반드시 있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이 마음 가지고 하루하루 지내봐요.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www.youtube.com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