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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하나님의 이름으로!

20220904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무엘상 17장 41-50절>

 

41.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42.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4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4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4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46.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47. 또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48.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49.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50.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전쟁터로 나간 다윗

 

안녕하세요 아동부 여러분! 1. 우리는 사무엘 이야기에 이어서 2. 다윗 이야기에 관해 살펴보고 있어요. 혹시 지난주에 나눴던 말씀 기억나나요? 우리는 지난주에 다윗이 어떻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봤어요. 다윗은 외모가 출중하긴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모보다 마음 혹은 중심을 보신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었어요. 

 

오늘은 다윗하면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에 관해 나눠보려고 해요. 이스라엘은 강한 나라들 사이에 껴있었어요. 그래서 언제나 강대국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이스라엘 아래쪽에 살고 있던 블레셋이 공격해 온 거예요. 그래서 건강하고 젊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을 하러 전쟁터에 나가야 했어요. 

 

어린 다윗에게는 형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가운데 1. 큰 형 엘리압과 2. 둘째 형 아비나답 그리고 3. 셋째 형 삼마가 전쟁터에 나갔어요. 어느 날, 아버지 이새는 막내 다윗에게 심부를 하나를 시켰어요.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먹을 것을 전해주며, 1. 형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2. 또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고 오라는 것이었어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했던 다윗은 먹을 것을 들고 전쟁터로 향했어요. 

 

화가 난 어린 다윗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팽팽히 맞서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윗이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셋 진영에서 엄청난 거인 한 사람이 앞으로 나오는 거예요. 그는 1. 키가 3미터 정도 되고 2. 탄탄한 헬멧과 갑옷을 입고 있었으며 3. 또 손에 든 창은 엄청나게 컸어요. 그 거인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을 거예요. 여러분! 이 거대한 장수가 누구일까요? 골리앗이에요. 

 

골리앗은 앞으로 나와서 외쳤어요. “너희 가운데 가장 강한 용사를 보내서 나랑 대결하게 하라. 만약 내가 지면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들의 종이 되고, 만약 내가 이기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리의 종이 되어야 한다.” 골리앗은 이스라엘을 아주 우습게 여겼던 거예요. 

 

이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다윗은 화가 났어요.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건, 곧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이 이방 장수의 조롱을 듣고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 걸 보자 다윗은 화가 났어요. 형들은 다윗이 위험한 전쟁터 온 것이 못마땅했지만, 오히려 다윗은 알 수 없는 용기가 샘솟는 걸 느꼈어요. 

 

지팡이, 물매, 돌 다섯 개

 

다윗은 사울 왕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저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자신이 싸우겠다고 말했어요. 여러분!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는 게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말하는 거예요. 사울 왕은 1. 골리앗은 전쟁을 위해 길러진 용사인 반면, 2. 다윗은 너무 어리고 전쟁의 경험도 없다그의 제안을 거절했어요. 

 

그러나 다윗은 뜻을 굽히지 않았어요. 그는 과거에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준 경험을 예로 들며, 하나님이 반드시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확신했어요. 다윗의 의지를 못 이긴 사울그에게 1. 멋진 투구와 2. 갑옷을 주었지만, 다윗은 이마저도 자신과 어울리지 않다며 자신이 늘 사용하던 1. 지팡이2. 물매(무릿매)3. 돌 다섯 개를 갖고 골리앗 앞에 섰어요. 

 

다윗과 골리앗 격돌

 

다윗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골리앗은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막대기를 들고 나오다니, 나랑 장난하는 거냐고 물었어요. 골리앗이 약을 올리자, 다윗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진 대사를 하며 골리앗을 향해 달려 나갔어요. 그 말은 무슨 말이었나요? “너는 칼과 창을 들고 나왔지만,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나왔다.”라고 말했어요. 너무 멋진 말 아닌가요? 

 

다윗과 골리앗은 서로를 향해 달렸어요.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달리면서, 주머니에서 돌을 하나 꺼내 물매(무릿매)에 걸은 후, 골리앗을 향해 던졌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됐나요? 돌멩이가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히 맞은 거예요. 골리앗은 힘없이 땅바닥에 쓰러졌고, 결국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어요. 이 모습을 본 블레셋 군인들은 뿔뿔이 흩어 도망가기 바빴어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사람

 

아동부 여러분! 다윗의 등장은 정말 멋지고 화려했어요. 그는 큰 힘도 들이지 않고, 블레셋 군대를 물리쳤어요. 다윗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고 담대히 전쟁터로 나갔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어요.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한, 다윗의 대사가 참 중요한데요. 다윗은 1. 칼과 창이 아닌 2.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했다고 말했어요.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1.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보다 2.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신다는 걸 보여준 거예요. 

 

우리도 살다 보면, 골리앗처럼 1. 내 힘과 2. 내 능력을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다윗의 명대사를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은 내 힘을 의지하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더 좋아하신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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