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Note / 유치부] 고집불통 바울

2019. 7. 9. 11:55Note

20190707 청파교회 유치부 설교

고집불통 바울

<사도행전 21장 8-16절>

8. 이튿날 우리는 그 곳을 떠나서,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일곱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머물게 되었다.
9. 이 사람에게는 예언을 하는 처녀 딸이 넷 있었다.
10. 우리가 여러 날 머물러 있는 동안에,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고서 말하였다. "유대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 사람의 손에 넘겨 줄 것이라고, 성령이 말씀하십니다."
12. 이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하였다.
13.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다. "왜들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14. 바울이 우리의 만류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하고는 더 말하지 않았다.
15. 이렇게 거기서 며칠을 지낸 뒤에, 우리는 행장을 꾸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6. 가이사랴에 있는 제자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다. 그들은 우리가 묵어야 할 집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나손이라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는 키프로스 사람으로 오래 전에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고집불통 바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몇 명일까요? 중요한 인물이에요. 3명입니다. 그럼 등장인물세 명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① 바울 ② 전도자 빌립 ③ 예언자 아가보예요. 

바울은 여기저기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었어요. 왜 돌아다녔을까요? 하나님 말씀 전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바울은 오늘 어디에 도착했을까요? 가이사랴입니다. 

가이사랴에 도착한 바울은 '빌립의 집'에 머물게 됐는데요. 그런데 '빌립의 집'에서 머물던 바울은 여기서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누구를 만나게 되나요? 예언자 '아가보'예요. 

갑자기 바울에게 나타난 '아가보'는 바울의 '허리띠'를 가지고 이런 말을 했어요. “성령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예루살렘이라는 곳에 가면, 이 바울을 꽁꽁 묶어 사람들 손에 넘겨 주게 될 거예요.”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이 어땠을까요? 두렵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바울을 보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바울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왜 다들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시나요? 나는 예수님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잡혀갈 뿐만 아니라, 죽는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바울이 너무 용감하게 말했기 때문에, 그를 말릴 수 없었어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바울을 축복해 줬어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정말 고집불통의 사람이었어요.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재밌는 건, 하나님께서는 그 고집불통 ‘바울’을 매우 아끼고 사랑하셨어요. 

하나님께는 안 예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요. 그 사람이 아무리 고집이 세도, 그 사람이 아무리 장난기가 많아도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 예쁜 사람으로 보여요. 목사님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죠. 그리고 목사님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고요. 그렇지만 내가 마음에 안 들고, 이해할 수 없는 친구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 좋은 아이인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 친구들도 내 마음에 안 드는 친구가 있더라도, 너무 미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모두 사랑하는 친구구나, 라는 생각을 자꾸 하는 우리가 되어요.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살롱(salon)에서 성경에 담긴 생명과 평화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with 청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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