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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청파 Note / 시편 (2)] 99% 의심, 1%의 희망 20231005 청파교회 새벽설교 99퍼센트의 의심, 1퍼센트의 희망 19. 주님, 일어나십시오. 사람이 주님께 맞서지 못하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저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십시오. 20. 주님,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시며, 자신들이 한낱 사람에 지나지 않음을 스스로 알게 하여 주십시오. 감사의 기도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9편입니다. 시편 9편은 길이가 길지 않지만, 이 짧은 시 안에서 여러 번 분위기 전환이 일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의 초반에는 시인이 경험한 주님은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 등장하고 또 시의 중반부에는 사람들에게 결단의 촉구하는 대목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시의 후반부에는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간절한 요청도 등장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8)] 바라던 일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20230907 청파교회 새벽설교 바라던 일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35. 이제는, 전능하신 분께서 말씀하시는 대답을 듣고 싶다. 36. 내 원수가 나를 고발하면서, 뭐라고 말하였지? 내가 저지른 죄과를 기록한 소송장이라도 있어서, 내가 읽어 볼 수만 있다면, 나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어깨에 메고 다니고, 그것을 왕관처럼 머리에 얹고 다니겠다. 37. 나는, 내가 한 모든 일을 그분께 낱낱이 말씀드리고 나서, 그분 앞에 떳떳이 서겠다. 38. 내가 가꾼 땅이 훔친 것이라면, 땅 주인에게서 부당하게 빼앗은 것이라면, 39. 땅에서 나는 소산을 공짜로 먹으면서 곡식을 기른 농부를 굶겨 죽였다면, 40. 내 밭에서 밀 대신 찔레가 나거나 보리 대신 잡초가 돋아나더라도, 나는 기꺼이 받겠다. 욥의 마지막 발언 오늘 ..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7)]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0831 청파교회 새벽설교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욥이 대답하였다. 2.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하여 주니, 고맙다. 나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자를 도와주다니! 3. 너는 우둔한 나를 잘 깨우쳐 주었고, 네 지혜를 내게 나누어 주었다. 4. 그런데 누가, 네가 한 그런 말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너는 누구에게 영감을 받아서 그런 말을 하는거냐? 주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입장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26장입니다. 26장에 오기까지 엘리바스와 빌닷은 총 세 차례, 소발은 총 두 차례 욥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를 나눴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그들은 이야기를 나눴다가 보다는 서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욥은 하나님에 관해 무..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6)] 하나님에 선하심이 의심이 될 때 20230824 청파교회 새벽설교 하나님에 선하심이 의심이 될 때 23.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하다. 죽을 때에도 행복하게, 편안하게 죽는다. 24. 평소에 그의 몸은 어느 한 곳도 영양이 부족하지 않으며, 뼈마디마다 생기가 넘친다. 25.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 하고는 거리가 멀다. 고통스럽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는다. 26.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은 다 함께 티끌 속에 눕고 말며, 하나같이 구더기로 덮이는 신세가 된다. 보답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21장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소발이 했던 말에 대한 욥의 응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발은 (20장에서) 욥이 했던 말 때문에 몹시 화가 난 상태입니다. 그도 욥과 마찬가지로 욥에게 한 말이 수용되지 않자 몹시 ..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5)] 어려운 욥기 읽기 20230817 청파교회 새벽설교 어려운 욥기 읽기 6. 내가 아무리 말을 해도, 이 고통 줄어들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어 보아도 이 아픔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7. 주님께서 나를 기진맥진하게 하시고, 내가 거느리고 있던 자식들을 죽이셨습니다. 8. 주님께서 나를 체포하시고, 주님께서 내 적이 되셨습니다. 내게 있는 것이라고는, 피골이 상접한 앙상한 모습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나를 치신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피골이 상접한 내 모습을 보고, 내가 지은 죄로 내가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도 다르지 않음을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16장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계속해서 욥과 논쟁을 벌입니다. 세 명의 친구들은 욥과 한 번씩 대화를 주고받았고, 이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가장 연장자인 엘리바스의 ..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3)] 욥이 바라던 한 가지 20230809 청파교회 새벽설교 욥이 바라던 한 가지 1. 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우니, 나는 이제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다 말하겠다. 2. 내가 하나님께 아뢰겠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로 나 같은 자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이 몸은 학대하고 멸시하시면서도, 악인이 세운 계획은 잘만 되게 하시니 그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라도 됩니까? 4. 주님의 눈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의 눈이기도 합니까? 주님께서도 매사를 사람이 보듯이 보신단 말입니까? 5. 주님의 날도 사람이 누리는 날처럼 짧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주님의 햇수가 사람이 누리는 햇수와 같이 덧없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욥의 억울한 마음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10.. 더보기
[청파 Note / 욥기 (1)] 욥이 전하는 이야기 20230727 청파교회 새벽설교 욥이 전하는 이야기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9. 그러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주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11.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12.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 더보기
[청파 Note / 에스더 (2)] 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20230720 청파교회 새벽설교 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1. 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자기의 통치를 기록한 궁중실록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자기 앞에서 소리를 내어 읽게 하였다. 2. 실록에는, 대궐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고 한 음모를, 모르드개가 알고서 고발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3. 왕이 물었다. "이런 일을 한 모르드개에게 나라에서는 어떻게 대우하였으며, 어떤 상을 내렸느냐?" 그 곳에 있던 시종들이 대답하였다. "나라에서는 그에게 아무런 상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4. 왕이 다시 물었다. "궁궐 뜰에 누가 있느냐?" 마침 그 때에 하만이 왕에게 자기 집에 세운 장대에 모르드개를 달아 죽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으려고, .. 더보기
[청파 Note / 에스더 (1)] 보이지 않는 끈 20230713 청파교회 새벽설교 보이지 않는 끈 10. 이레가 되는 날에, 왕은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자, 자기를 받드는 일곱 궁전 내시 곧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에게 이르기를, 11. 와스디 왕후가 왕후의 관을 쓰고, 왕 앞으로 나오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왕후가 미인이므로, 왕은 왕후의 아름다움을 백성과 대신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다. 12. 그러나 와스디 왕후는 내시들에게 왕의 명령을 전하여 듣고도, 왕 앞에 나오기를 거절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화가 몹시 났다. 마음 속에서 분노가 불같이 치밀어 올랐다. 돌아가지 못한 이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에스더 1장입니다. 는 에스라/느헤미야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갖습니다.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 더보기
[청파 Note / 느헤미야 (2)] 우연한 만남은 없다 20230706 청파교회 새벽설교 우연한 만남은 없다 1. 그 달 이십사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서 금식하면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썼다. 2. 이스라엘 자손은 모든 이방 사람과 관계를 끊었다. 그들은 제자리에 선 채로 자신들의 허물과 조상의 죄를 자백하였다. 3. 모두들 제자리에서 일어나서, 낮의 사분의 일은 주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고, 또 낮의 사분의 일은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고, 주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4. 단 위에는 레위 사람인 예수아와 바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바니와 그나니가 올라서서, 주 하나님께 큰소리로 부르짖었다. 확장된 죄책감의 영역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느헤미야 9장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방 민족들의 방해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예루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