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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Note] 욥이 감춰온 말의 무게

20151004 쓰임교회 주일 설교 욥이 감춰온 말의 무게 1.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섰다. 2.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다. 네가 나를 부추겨서, 공연히 그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그는 여전 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고 있지 않느냐?" 4.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가죽은 가죽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키는 일이면, 자기가 가진 모든 ..

Note 2015.10.04

[쓰임 Note] 이 날, 우리가 떠올려야 할 이들

20150927 쓰임교회 주일 및 한가위 설교 이 날, 우리가 떠올려야 할 이들 13.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십시오. 그리고 그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15.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니,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은 것이 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이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냅니다. 17..

Note 2015.09.29

[에세이] 때가 묻은 책

알라딘에서 중고서적을 샀다. 전에는 없던 습관인데, 그 친구덕에 생긴 습관이다. 읽고 싶은 책이 있어 사러갔고, 몇 일전 재고를 검색했던 그 곳엔 단 한 권의 책이 있었다. 책 상태를 보려고 몇 장을 펼쳐 봤는데, 곳곳에 오래된 꽃잎이 꽂혀 있었다. 새책만 구입하던 나에게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책은 늘 멀리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책은 사고 싶다. 나뭇잎을 책 사이에 넣어두던 그 친구가 생각나서 일까, 아니면 이 책을 내놓은 전혀 모르는 사람과 내 상황이 비슷해 보여서였을까. 잘 모르겠다. 그 책은 지금 내 손에 쥐어져있다.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Lee's DoubleLife) www.youtube.com

Essay 2015.09.23

[에세이] 영성이란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성'이라는 게 특별한 것일까? 누군가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화에 가볍지 않은 무게를 느끼고, 우연히 마주친 이의 눈 안에 담긴 슬픔을 읽어 낼 줄 알고, 무심히 흘려내듯 던 진 그 한 마디에서 그 사람의 마음을 알겠으면, 그 사람이 영성의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기도 좀 한다는 이들이 누군가의 마음 하나 읽을 줄 모르는구나. 사랑하는 데 말이 필요하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할까? 아무래도 '영성'은 그 이름과 닮아 '여성'에게 더 심겨져 있는 듯 하다. *instagram: http://www.instagram.com/ss_im_hoon

Essay 2015.09.23

[쓰임 Note] 예수를 믿는다는 건

20150920 쓰임교회 주일 및 속회설교 예수를 믿는다는 건 33.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갔다. 예수께서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 34. 제자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길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것으로 서로 다투었던 것이다. 35. 예수께서 앉으신 다음에,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36. 그리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신 다음에, 그를 껴안아 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

Note 2015.09.20

[안산나눔 Note] 하늘빛에 비끄러매다

20150913 안산나눔교회 주일 저녁설교 하늘빛에 비끄러매다 1.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선생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아는 대로, 가르치는 사람인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2. 우리는 다 실수를 많이 저지릅니다. 누구든지,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온전한 사람입니다.3. 말을 부리려면, 그 입에 재갈을 물립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말의 온 몸을 끌고 다닙니다.4. 보십시오. 배도 그렇습니다. 배가 아무리 커도, 또 거센 바람에 밀려도, 매우 작은 키로 조종하여, 사공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끌고 갑니다.5. 이와 같이, 혀도 몸의 작은 지체이지만,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보십시오, 아주 작은 불이 굉장히 큰 숲을..

Note 201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