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모래와 파도가 뒤섞인 가을 바다를 보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를 흘려 보낸 바다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인다. 부푼 기대를 갖고 바다를 찾았던 사람들이 떠난 그 바다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8월의 뜨거움이 일장춘몽과 같다. 바다야, 잘 견뎌내자. 늘 그래왔던 것처럼.
728x90
728x90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진짜 사랑은 (0) | 2016.09.17 |
---|---|
[에세이]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0) | 2016.09.02 |
[에세이] 그리워하는 마음 (0) | 2016.08.31 |
[에세이] 우리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0) | 2016.08.31 |
[에세이] 존재로 서는 삶 (0) | 2016.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