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Note / 아동부]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

20190714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

<에베소서 5장 8-10절>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와 진실에 있습니다. 
10.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

 

예수님: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안녕하세요. 오늘 말씀을 많이 찾아볼 거예요. 세 군데나 찾아볼 예정인데, 여러분은 편하게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내용을 잘 따라오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요한복음 8장의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8장에는 ‘예수님’과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나쁜 행동을 했다며, 그 사람을 심판(죽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고 나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신 후, 이렇게 말했어요.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8:7).”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했을까요? 그 여인에게 마구마구 돌을 던졌을까요? 

아니에요. 사람들은 하나둘 그 자리를 떠나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8:12).”예요. 예수님께서는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빛의 역할

여러분이 생각하는 ‘빛’은 어떤 역할을 하죠? 빛의 특징은 뭔가요? 빛은 어두운 부분을 밝히죠.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일을 하셨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 ‘빛’이라는 말은 요한복음에 가장 먼저 등장한 말은 아니에요. 그럼 이 ‘빛’이라는 말은, 성경 어디에 가장 먼저 등장했을까요? 창세기 1장 3절이에요. 

하나님: 빛이 생겨라(창1:3)

여러분, ‘창세기’는 ‘하나님’과 이 ‘세상’의 관계에 관해 설명해주는 성경이에요. 그래서 창세기에는 이 관계를 설명하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를 일러 ‘네 글자’로 뭐라고 말할까요? 천지창조예요. ‘천지창조’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늘(天)과 땅(地)을 만드셨다(創造)는 말이에요. 

그럼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창조했던 게 뭘까요? ‘빛’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둡고 캄캄한 공간에 ‘빛’을 만드셨어요. 우리가 캄캄한 방에서 ‘플래시’나 ‘촛불’을 켜면 어떻게 되죠? 환하게 밝아집니다. 

그런데 사실 창세기를 보면, ‘빛’보다 먼저 있던 게 있었어요. 그게 뭘까요? ‘어둠’이에요. 당연히 ‘빛’이 생기면 덩달아 ‘어둠’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창세기에서 말하는 ‘어둠’은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 의미의 ‘어둠’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우리가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잘 자는 걸 생각해 보면 돼요. 

바울: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엡5:8)

여러분,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창조하신 것이 뭐라고 했죠? ‘빛’이에요. 이 빛은 에베소서에 한 번 더 등장하는데, 바울 선생님은 에베소에 있는 교인들에게 ‘빛의 자녀’답게 살라고 말했어요. 

여러분, 오늘 빛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론적으로 중요한 건 바로 이거예요. 

① 하나님께선 ‘빛’을 만드셨어요. 
② ‘빛’은 어둠을 밝히는 역할을 해요. 

③ 그런데 바울 선생님은 우릴 보고 ‘빛의 자녀’답게 살라고 했어요. 
④ 그럼 우린 ‘빛의 자녀’답게 사는 게 뭔지 알아야 해요. 

⑤ 그 힌트를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예수님을 통해 발견할 수 있어요. 
⑥ 예수님께서는 죄지은 ‘여인’을 ‘좋은 사람’이나 ‘나쁜 사람’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어요. 

⑦ 죄지은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우리는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려주셨어요. 
⑧ ‘빛의 자녀답게’ 산다는 건, 너와 내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아는 것!

이 사실을 기억하고 또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열심히 실천해 봐요. 내가 빛의 자녀이듯, 내 곁에 있는 친구도 빛의 자녀임을 잊지 않는 우리 친구들 되세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