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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계절의 순환은 익숙했던 하나님에 대한 느낌과, 익숙히 여겼던 나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보게 되는 계기가 되게 했습니다. 새로운 계절과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까이 계셨지만 잘 알아차리지 못했던 주님을,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민감히 느끼는 우리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지만 주님! 우리는 인간이기에 갖게 되는 여러 한계를 경험합니다. 주님을 우리 입술 속에 모셨지만, 실제 우리의 삶과는 무관하게 여기며 살 때가 많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숨김 없는 고백이자, 우리의 면목 없음이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가슴 저 깊숙이서 솟아나는 주님의 마음을 주십시오.
주님, 또한 바라기는, 갈수록 우울해져 가는 세태 속에서도, 유쾌하고 명랑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삶과 이 시대의 문제를 외면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끌어 안 돼, 삶의 문제에만 함몰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일상과 거리를 두며, 주님 닮은 하늘 시선으로 나 자신과 우리 삶과 내 곁에 있는 이들을 바라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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