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야의 BibleSalon

쓰임교회 373

[쓰임 Note] 일상에 성찬을 마련하라

20170430 쓰임교회 주일설교 일상에 성찬을 마련하라 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당신들이 걸으면서 서로 주고 받는 이 말들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 때에 그들 가운데 하나인 글로바라는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으면서, 이 며칠 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당신 혼자만 모른단 말입니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무슨 일입니까?"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입니다. 그는 ..

Note 2017.04.30

[추억] 고전을 통해 길을 찾는 모임

"내가 잘 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 하나로 시작했던 모임이다. 걱정이 앞섰다. '나는 이 모임을 통해 무얼 원하나?' 이 질문을 끌어 안은 채 시작했다. 2-3명만 모여도 고전으로 길을 찾길 바라는 이들이 있다면 시작해 보고 싶었다. 실패하면 어떤가? 이 마음 하나로 버티면서. 첫 시작은 불안했다. 첫 모임의 시작부터 원활하지 못했다. 모임의 진행방식과 방향성을 잠시 열어두고 모임을 시작한터라 구성원 중에 모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도 참 고마운 건 구성원 모두가 나를 믿고 또 스스로 모임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 적극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새로운 친구의 영입으로 5명이 된 이 모임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순간에 의미를 두고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 이제 두 ..

Note 2017.04.24

[쓰임 Note]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의 유익함

20170423 쓰임교회 주일설교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의 유익함  19. 그 날, 곧 주간의 첫 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와서,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말을 하셨다.20.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기뻐하였다.21.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죄가 용서될 것이요, 용서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

Note 2017.04.24

[쓰임 Note] 그의 나타남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20170416 쓰임교회 주일설교 그의 나타남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2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2.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입니다.  아픔 속 부활의 의미는 빛으로 오신 주님의 사랑이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기독교 전통 가운데 가장 큰 의미를 두는 두 개의 절기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활절과 성탄절입니다. 물론 ..

Note 2017.04.16

[쓰임 Note] 제주를 걸으며 마주한 고독

20170409 쓰임교회 주일설교 제주를 걸으며 마주한 고독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올레길을 걷다 빛으로 오신 주님의 사랑이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저는 이번 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혼자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4코스와 5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었습니다. 두 개의 올레길을 걸으며 그리고 3박4일의 여정동안 느꼈던 짧은 단상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사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고독할 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부딪힌 고독감은 더 깊었습니다...

Note 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