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오래되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문장은 이렇습니다. "보편적 선(좋음)을 향한 유일하게 훌륭한 길은 우리 모두가 스스에게 이방인이 되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바라볼 때, 이방인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보고 또 상상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인류에게 가장 훌륭한 사유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자신만의 관점에 스스로를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슬라보예 지젝, , 궁리, p.197-198 과연 온 세계가 '공동선'을 추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자신의 공동체, 자신의 국가,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사로 잡혀 있는 이들로부터 '공동선'을 발견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먼저 지젝은 '공동'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선'이라고 말합니다. 그 '선' 혹은..